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8월과 9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생산자물가가 10월 들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9월까지 고공 행진하던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꺾였으나, 반도체 등 공산품 가격이 급등하며 전체 지수를 밀어 올렸다.
한국은행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9월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는 듯했던 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된 것이다.
9월 '금배추' 공포, 10월엔 뚝···농림수산품 4.2% 급락
10월 물가 흐름의 가장 큰 특징은 9월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농산물 가격의 진정세다. 농림수산품 지수는 전월 대비 4.2% 하락하며 전체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특히 9월 추석 연휴와 폭염 여파로 가격이 치솟았던 채소류가 제자리를 찾았다. 10월 배추 가격은 전월 대비 26.1% 급락했고, 시금치는 무려 47.5%나 폭락하며 반토막 났다.
축산물 역시 돼지고기가 14.2% 내리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수산물은 물오징어(18.5%) 등이 오르며 9월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DRAM 28% 폭등···9월 보합세던 공산품, 10월엔 '불기둥'
농산물 가격 하락에도 전체 생산자물가가 반등한 결정적 원인은 공산품, 그중에서도 '반도체'였다. 9월 보합(0.0%) 수준이었던 공산품 지수는 10월 들어 0.5%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3.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DRAM 가격이 전월 대비 28.1% 폭등했고, 플래시메모리는 41.2%나 치솟았다.
국제 금 시세 상승 등의 영향으로 1차금속제품(1.3%)도 올랐으나,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은 2.1% 하락했다.
한국은행 식료품및에너지이외 지수 등락률

가을 나들이에 호텔·항공 들썩···금융 수수료도 껑충
서비스 물가 역시 9월(-0.4%)의 하락세를 딛고 10월에는 0.5% 상승하며 전체 물가 반등을 이끌었다. 가을철 성수기를 맞은 여행·숙박 관련 요금과 금융 수수료 인상이 두드러졌다.
가장 상승 폭이 컸던 분야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로, 전월 대비 2.9%나 뛰었다. 이는 주가 상승과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위탁매매수수료가 한 달 새 11.3%나 급등한 영향이 컸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도 0.5% 상승했다. 가을 나들이 수요가 몰리면서 호텔 숙박료가 10.7% 올랐고, 휴양콘도 등 관광숙박시설 이용료는 무려 12.1%나 치솟았다.
운송 서비스 또한 0.5% 올랐는데, 국제항공여객 요금이 7.0% 상승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밖에도 부동산 서비스에서는 주거용 부동산 관리비가 1.1% 오르며 전월 보합세에서 0.1%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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