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피아자동화학원의 실습장을 둘러보니 1대 1 형태의 실습장비, 특히 최신 산업 트렌드에 맞춘 장비들이 눈길을 끌었다. 강의실에서는 수강생들이 PLC제어 실습을 하고 있었다.
자동화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오토피아자동화학원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실무 중심의 자동제어 교육을 제공한다. '뉴스아이즈 과학기술탐방팀'이 오토메이션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과 강사진을 만나보았다.
현장 중심 자동제어 교육, 실무에 강한 오토피아
자동제어 관련 교육만 하는 오토피아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제어,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하고 있다.
PLC제어 실무 과정에서는 릴레이 시퀀스 배선, PLC 하드웨어 구성 및 프로그래밍 등을 가르치며 이를 통해 공장자동화 시스템 구축 기술을 익힌다. 데이터 처리 및 시스템 제어 과정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보스테핑(Servo Stacking)제어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인디게이터(온도, 압력, 유랑 등) 활용 기술을 익혀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구성 실습이 가능하다.
한 수강생은 "이론 수업뿐 아니라 제어회로를 구성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이 있어 실무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고 또 다른 수강생은 "PLC 및 자동화 설비 기술은 취업에 유리하다"며 "이곳에서 배운 기술로 더 나은 커리어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곳에서는 실업자, 재직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데 기업 맞춤형 과정과 자동화 설비 개선 및 개조 사업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동화 기술, 미래 산업을 주도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자동화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재직자 직무 향상을 위해 ㈜한국항공, ㈜이건코어 등 업체들과 산업체별 맞춤형 자동제어 과정 위탁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기수 원장은 "자동화 기초부터 응용까지 단계별 교육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자동화 설비의 설계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전문 엔지니어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대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