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NK부산은행, 김해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전용 창구·통번역·서포터즈 등 서비스
  • 박영준
  • 등록 2025-05-14 10:12:55
  • 수정 2025-05-14 13:31:37

기사수정

BNK부산은행 전경

부산은행이 외국인 고객 특화점 김해시 부원동에 '김해금융센터'를 신설했다.


김해 지역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다. 근로 및 거주 외국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고객 전용 창구, 7개국 언어 통·번역 가능한 디지털데스크, 17개국 언어 지원 AI 번역 시스템, 외국인 고객 전용 테블릿PC,  외국인 서포터즈 배치 등을 서비스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 상담직원과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계좌 개설, 카드 신규 신청, 전자금융 등록 등 일반 창구 수준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채팅 형식으로 통역을 지원하는 AI 번역 시스템은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고객 맞춤형 인력인 서포터즈도 배치해 고객 응대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규 경영전략 그룹장은 "외국인 고객이 부산은행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김해금융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외국인 고객 맞춤 점포 운영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신설을 기념해 'BNK Welcome Global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BNK Welcome Global 통장' 신규 개설,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체크카드 신규 발급의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즈인터뷰] 허유미 시인, 물의 뿌리가 뿜어내는 숨비소리에서 핀 짜디짠 꽃밭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네, 반갑습니다. 이렇게 먼 곳에 사는 시인까지 그러니까 제주도까지 찾아주시고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본격적인 인터뷰 전에 요즘 생활의 관심사를 살짝 들어볼까요?  요즘은 '월동 준비를 어떻게 하나'로 고민을 넘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매년 염려하는 난방과 김장 그리고 저에게 겨울은 '창...
  2. [아이즈인터뷰] 이병국 시인, 시·공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입체적 감각의 문장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시와 평론 쓰는 이병국입니다. 반갑습니다.  한 해가 가기 전 꼭 마무리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요.  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아요. 연초부터 가을까지 박사 학위논문을 썼고 여름에는 아파트에 입주해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고 있네요.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무엇인지 실감하는 한 ...
  3. 2025년 포엠피플 신인문학상 주인공 22세 이고은 "시 없인 삶 설명 못 해" 올해 《포엠피플》신인문학상은 22세 이고은 씨가 차지했다. 16일 인천시인협회 주관하고 인천 경운동 산업단지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351편의 경쟁작을 뚫고 받은 것이다. 행사 1부는 《포엠피플》 8호 발간(겨울호)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2022년 2월, 문단의 폐쇄적인 구조를 타파하고 회원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기치 아래 창간된 계..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새우탕 수평선이 그어져 있다 그 부분까지 끓는 물을 붓는다 오랜 기간 썰물이던 바다, 말라붙은 해초가 머리를 풀어 헤친다 건조된 시간이 다시 출렁거린다 새우는 오랜만에 휜 허리를 편다 윤기가 흐른다 순식간에 만조가 되면 삼분 만에 펼쳐지는 즉석바다, 분말스프가 노을빛으로 퍼진다 그 날도 그랬지 끓는점에 도달하던 마지막 1°는 네가 ...
  5.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같은 부대 동기들 군대에서 세례를 받은 우리들. 첫 고해성사를 마치고 나서 운동장에 앉아 수다를 떨었다. 난 이런 죄를 고백했는데. 넌 무슨 죄를 고백했니? 너한텐 신부님이 뭐라 그랬어? 서로에게 고백을 하고 놀았다.  우린 아직 이병이니까. 별로 그렇게 죄진 게 없어. 우리가 일병이 되면 죄가 조금 다양해질까? 우리가 상병이 되면…… 고백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