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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제10대~11대·제12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17-07-21 1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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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11대, 12대 회장 이·취임식(왼쪽부터 정광진 전 회장, 김용희 회장)


19일(수) 11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륨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용희, 이하 ‘한어총’) 11대, 12대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 3선 국회의원 역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최도자 국회의원(국민의당), 보건복지부 권병기 보육정책과장, 고양시 최봉순 부시장 및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백은자 사무총장, 보육진흥원 조용남 국장 등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및 정부 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전국의 보육을 사랑하는 보육 교직원 300여명이 모여 진심으로 한어총의 발전과 미래 보육 환경에 밝은 앞날이 펼쳐지길 희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축사를 통해 서상목 회장은 “이제까지 보육이 양적인 발전이었다면 앞으로는 질적인 발전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이·취임사를 들으니 보육의 질적 발전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의 말을 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국회의원은 “이임하는 정광진 회장의 노고와 그간의 수고에 격려를 보내며, 한어총의 발전과 보육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무거운 중책을 맡은 신임 김용희 회장께 좋은 일만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임 회장과 취임 회장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다.

또한 보육계 최대 현안인 표준보육료 현실화, 8시간 보육 운영, 맞춤형 보육 폐지가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무엇보다 보육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이 한시름 덜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니 힘내라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국민의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도자 국회의원은 “여기 계신 분들의 수고와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힘내시고, 보육료 현실화와 8시간 운영 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법안도 발의한 상태이니 보육 환경이 개선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였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보육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보조교사, 대체교사 지원 문제는 추경을 통해서 준비 중이며 표준보육료 예산 현실화 및 보육 교직원분들의 처우 개선도 준비 중이니 중장기적으로 적정 수준의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현 정부 들어서 전례 없는 정책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니 보건복지부도 최선을 다해 보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였다.

한편 정광진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그간 제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신 이사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특히 회원 여러분들이 믿고 따라와 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취임하는 김용희 회장님이 한어총의 발전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잘 해내리라 생각된다. 이를 위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백의종군하여서라도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어총 제12대 김용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뢰받는 연합회, 존중하고 존경받는 연합회, 모두가 행복한 연합회를 만들 것이며 이를 위해 4만여개 어린이집이 하나 되는 소통과 협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또한 보육 교직원 여러분들의 권익과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일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또한 전임 회장인 정광진 전회장이 5년 동안 연합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했는데 그 중에 윤번제 개정 등이 있음을 밝히며 그간 이룬 일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하였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이날 이·취임식에서 보육 교직원들의 위상 제고와 회원들의 결집력을 보여주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의 보육환경 개선과 수많은 난제가 적체된 보육계의 현실을 타파할 수 있는 단결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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