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쓴맛, 단맛을 어느 정도 맛본 마흔이지만 여전히 사는 게 어렵다. 눈앞에 닥친 문제들에 전전긍당하다보니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지 올바르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유노북스에서《마흔에 읽는 소크라테스》를 펴냈다.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했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인생을 통해 현시대 40대가 인생의 굽잇길을 넘어 각자가 추구하는 삶으로 향할 수 있도록 24가지의 내용을 담았다.
"탁월하게 살기 위해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무지를 인정하고, 정확한 앎을 추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라."
소크라테스는 당시 아테네 시민들에게 '당신은 사실 아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려다 두들겨 맞기도 하고,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말년에는 사형을 당했다. 이 책은 죽음 앞에 보인 소크라테스의 삶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훌륭하게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이자, 서양 철학의 시조다. 책 한 권도 남기지 않았고, 따로 학파를 만들지도 않았지만 걸출한 제자 플라톤, 크세노폰, 그리고 후세 작가들이 그의 말을 기록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