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I 소셜로봇·재활용 자동회수기, 정부가 사서 기관이 빌려쓴다···혁신 기업엔 기술 테스트 기회
  • 박영준
  • 등록 2025-07-14 09:55:00
  • 수정 2025-07-14 13:29:17

기사수정
  • - 조달청, 2차 임차 시범구매…67개 기관에 26억원 규모 지원
  • - 26개 제품 선정…현미경용 3D카메라, 교육용 로봇 등

AI 소셜로봇과 재활용자동회수기

조달청이 '2025년 제2차 임차 시범구매' 대상 제품 26개와 이를 시범사용 할 67개 기관을 선정했다. 예산은 26억 원 규모다.


'임차 시범구매'는 올해 도입된 공공조달 지원 방식으로 고가이거나 유지·관리 부담이 크고 다수 기관에서 시범운영이 필요한 제품을 정부가 구매한 후 일정 기간 임차해 사용하는 제도다.

 

혁신제품 개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 기회를, 수요기관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사용하며 피드백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재활용 자동회수기, ▲감정 교류가 가능한 AI 소셜로봇, ▲현미경용 3D카메라,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로봇, ▲우울증 개선 콘텐츠 등 인공지능 기반 혁신기술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을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시범적으로 활용해 성능을 검증하과 개선 방향도 찾아간다.

 

강희훈 조달청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비싼 장비나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제품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런 제품에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했다"며 "제품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시범구매 방식으로 혁신기업 기술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픽] 강선우 의원 '보좌관 갑질' 논란···야당 "사퇴해야" vs 여당 "충실히 소명"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를 제기한 보좌진들은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사적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간 46명이 의원실을 떠났다"며 이례적인 인사 교체가 갑질의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높다."변기 수리·쓰레기 분리수거까지"…...
  2. [이슈픽]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이언주의 허가제 vs 주진우의 신고제 외국인 부동산 투기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특히 중국인의 국내 주택 소유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언주·주진우 의원,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 경쟁 발의7월 9일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을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은 ...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책처럼 한번 들고 나가면 며칠씩 밤새고 돌아온다. 산비탈을 다듬는지 자갈밭을 일구는지 듬성듬성 이가 빠져 자루만 조금 길면 삽에 가까운 호미, 그 옆에 어머니 호미는 가장 많...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렸다모터 소리와 함께 턱이 산에 걸렸다쏠린 피가 뒤통수로 터져 나올 것 같았다원래는 저기 저쪽 해 좀 보라고 여유 있는 척좋아한다고 외치려 했는데으어어억 하는 사이 .
  5. [이슈픽] 국무회의 첫 생중계에 쏠린 시선···"투명성 강화" vs "긍적적 평가할 뻔" "국민이 정책 논의 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2025년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생중계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던 관행을 깨고, 1시간 20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장관들과의 실시간 토론까지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투명성 강화" vs...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