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셜로봇과 재활용자동회수기
조달청이 '2025년 제2차 임차 시범구매' 대상 제품 26개와 이를 시범사용 할 67개 기관을 선정했다. 예산은 26억 원 규모다.
'임차 시범구매'는 올해 도입된 공공조달 지원 방식으로 고가이거나 유지·관리 부담이 크고 다수 기관에서 시범운영이 필요한 제품을 정부가 구매한 후 일정 기간 임차해 사용하는 제도다.
혁신제품 개발 기업에게는 시장 진입 기회를, 수요기관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사용하며 피드백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재활용 자동회수기, ▲감정 교류가 가능한 AI 소셜로봇, ▲현미경용 3D카메라,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용 로봇, ▲우울증 개선 콘텐츠 등 인공지능 기반 혁신기술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을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시범적으로 활용해 성능을 검증하과 개선 방향도 찾아간다.
강희훈 조달청 강희훈 신성장조달기획관은 "비싼 장비나 유지관리비가 많이 드는 제품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가 필요하다. 이런 제품에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했다"며 "제품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시범구매 방식으로 혁신기업 기술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