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주 충전기 조감도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올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 시설 물품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비는 21억 원 규모로, 기술 완성도 및 우수성, 사용자 편의성, 사후 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선정된 것이다.
KEVIT은 주요 공공 거점과 수요 집중 지역에 140개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
200kW급 초고속 듀얼 충전기가 핵심이다. 1,000V 전압에 280A 전류를 지원하는데 이는 국내 최상위급 사양으로 최신 전기차 모델의 고전압 충전 수요를 완벽하게 충족한다.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State of Charge)도 실시간 분석해 전류를 자동 조절한다. 기존 급속충전기보다 최대 40%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누구나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충전 인프라다.
공공 인프라에 필요한 가치 실현을 위해 속도뿐 아니라 효율의 극대화와 사용 편의성, 운영 안정성도 구현했다.
KEVIT은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안전·편의·접근성을 아우르려 한다. 스마트 충전 플랫폼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지속가능한 충전 운영 생태계 설계에 중점을 뒀다.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