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18,000원
2020년 코로나가 덮쳤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살면 모두 좋아지리라 믿었는데 뜻밖의 것들과 마주치게 됐다. 허무와 번아웃에 시달린다. 여전히 앞이 안 보이는 시대, 어떡하면 좋을까.
어웨이크북스에서 《김미경의 딥마인드》를 펴냈다.
열정, 도전, 꿈의 대명사인 김미경도 그랬다. 팬데믹과 함께 1년 반 만에 '강사 김미경'에서 100여 직원이 있는 '스타트업 CEO 김미경'이 된 그는 정점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노동, 악화되는 건강,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 가족을 비롯한 소중한 인간관계와의 단절을 보았다. 급기야 '죽어도 되겠다'는 내면의 소리까지 들었다.
그 소리의 정체는 매일 자신에게 '세상에 나가 싸워 이기라', '꿈을 가지고 뛰라'고 한 존재였다. 집, 직장, 돈, 명예, 성공 등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수많은 잇템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음의 엔진, 잇마인드(It-mind)였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