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미 지음 / 새로운제안 / 18,000원
끝없는 경쟁과 정보 과잉 속에서 번아웃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2040세대가 늘고 있다. '더 애써야만 살아남는다'는 압박감은 우리도 모르는 새에 소중한 자신을 갉아먹는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왜 마음은 늘 허탈하고 공허한 것일까?
새로운제안에서 15년 차 HRD(인적자원개발) 교육전문가 이종미의 첫 책 《셀프 콤마》를 펴냈다. 과부하 삶에 지친 이들에게 불필요한 루틴이나 관계를 내려놓고 진짜 '나'에게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잃어버렸던 나를 발견하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은' 건강한 삶의 리듬을 되찾도록 돕는다.
단순히 쉬고 비우는 것을 넘어, 삶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고 건강한 나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진을 겪는 수많은 사람을 코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관계·소통·감정 돌봄'을 아우르는 '일상돌봄 코칭'을 소개한다.
일상의 잡음에 끌려다니지 않고 나만의 속도를 찾는 일은 거창하지 않다. '하루 5분', 잠시라도 나를 복기하고, 내 몸의 감각과 감정에 귀 기울이는 작은 자기 돌봄의 시간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6부로 구성된다. 1부 '치열한 당신에게 묻다'에서는 잠시 멈춤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채움 상태 점검 노트'로 자신을 점검할 기회를 준다.
2부 '나를 이해하는 시간'에서는 멈추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이유, 타인의 시선, 자기 의심의 덫 등을 살피며 나를 마주한다.
3부는 감정과 욕구를 관찰하고 관리하는 법을, 4부는 '나만의 멈춤 루틴'과 '최적의 리듬'을 찾아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다룬다.
5부는 에너지를 지키는 관계 재설정과 경계 만드는 법을, 마지막 6부는 하루 5분 셀프 케어 습관과 내적 동기로 강해지는 법 등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액티브'의 힘을 제시한다.
"작은 움직임과 깊은 이해가 모여 내 삶의 희망을 다시 피운다는 사실을 믿는다"는 저자는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며, 격려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귀하다"고 말한다.
독자가 스스로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셀프 체크 노트', '힐링 노트', '자기 대화 노트' 등 실천 도구도 준비했다.
"작고 사소한 움직임들이 마음과 생각 사이 끊어진 고리를 조금씩 부드럽게 연결해 결국,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줄 것이다."
글쓴이 이종미는 사람 내면을 탐구하며 나답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주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마음라이프연구소 소장으로, 감정·관계·일상돌봄을 주제로 대학·기업·공공기관·도서관·교육청 등에서 상담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