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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슈퍼개미의 투자법 《주식 투자의 뿌리》···두 번의 깡통 뒤 500억 자산가가 되다
  • 정해든 기자
  • 등록 2025-11-18 1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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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실패 딛고 '뿌리 깊은 투자'로 500억 달성
  • - 구독자 15만 <실전투자교실> 박두환의 노하우
  • - 변동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치 투자의 정석

박두환 지음 / 애덤스미스 / 22,000원


지금 우리는 '기준과 원칙'이 있는 투자를 하고 있는가? 주식시장에서 한 번의 실패로 좌절하고 떠나는가?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은 부의 초격차를 이루기 위해 어떤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가.


애덤스미스에서 두 번의 '깡통'을 차고도 끝내 500억 자산가가 된 박두환의 신념을 담은 《주식 투자의 뿌리》를 펴냈다. 슈퍼개미의 생생한 기록으로 저자는 '뿌리가 단단한 투자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과 오판으로 두 번의 처절한 실패를 겪은 저자는 갈대가 바람에 흔들려도 꺾이지 않듯,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 속에서도 '투자의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 안목과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투자의 정석을 제시한다.


4부로 구성된 책에는 실패와 극복의 여정부터 실전 투자 전략, 마인드셋까지 아우른다. 초기 자금 2억 원을 날린 사연부터 두산 등 저평가 주식을 발굴해 수백억 자산가가 된 사례와 전략을 담았다. 


폭락장에서 멘탈을 지키는 법, 신용과 대출의 현명한 활용법, 투자 일지 작성법 등 실전 팁을 부록과 함께 제공해 독자가 스스로 투자의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다.


저자는 '미국이나 중국과 싸우는 기업은 사지 않는다. 그들 옆에 선 기업에 올라타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투자가 이익을 내기 위한 행위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계속 돈을 벌 기업을 골라야 한다. 그러려면 시장에 강력한 견제 세력이 없으면서 강력한 우호 세력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감정을 걷어낸 자리에서 신용을 사용하라고도 한다. '나 자신을 잘 아는 능력'이 있어야 신용을 활용할 수 있다. 감정이 쉽게 개입되는 투자 환경 속에서 나 자신이 언제 흔들리는지, 어떤 뉴스에 반응하는지, 어떤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신용은 중립적인 투자의 도구이기 때문에 그것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실행하는지, 또 어떻게 운영하는지, 그 칼을 쥔 사람의 태도와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가치에 투자하는 사람은 본질을 기다릴 줄 안다. 가치는 항상 먼저 도착해 있고, 주가는 언제나 따라온다"며 "그 거리를 견디고, 그 시간의 무게를 감당하는 사람만이 비로소 '투자의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차트를 잘 읽는 사람이 아니라, 기업을 잘 읽는 사람이 좋은 투자자며, 단기적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기업의 내재 가치를 믿고 기다리는 '동행'이 중요하다는 역설이다.


박두환은 유튜브 채널 <박두환의 실전투자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설 6개월 만에 15만 구독자가 모였고, 그와 함께 가치투자를 배우고 있다. 치열한 공부와 반성 끝에 '가치투자'의 본질을 알게 된 것이 재기의 비결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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