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책] "2025년은 암호화폐 투자의 원년" 《알트코인 하이퍼 사이클》
  • 정해든
  • 등록 2024-12-17 00:00:01
  • 수정 2024-12-21 09:13:03

기사수정

신민철(처리형) 지음 / 거인의정원 / 27,000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반감기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으로 2025년은 코인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기회는 위험을 동반한다.


거인의정원에서  알트코인 투자 전략을 집대성한 《알트코인 하이퍼 사이클》을 펴냈다. 2025년을 암호화폐 시장의 역사적인 상승장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대비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던 지난 반감기 사이클에 이어 알트코인 투자에 주목한다. 4차 반감기와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등이 맞물리며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자 신민철은 "알트코인 시장은 수백 퍼센트의 수익과 -99%라는 극단적 하락이 공존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투자 전략 없이는 대세 상승장에서조차 투자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책은 먼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사이클을 분석한다.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과거 세 차례의 사이클을 분석하며 향후 시장 전망을 제시한다. 


알트코인 시장의 메커니즘 해설이다. 주식시장과는 다른 암호화폐 시장만의 특수성을 설명하며, 특히 '주조 차익'과 같은 독특한 시장 구조를 상세히 다룬다. 


그래서 실전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알트코인 섹션 분석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리밸런싱, 매매 전략까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일반 자산 투자와 차별화되는 알트코인 투자만의 특징도 눈여겨볼 만 하다. 주식 투자에서는 분산 투자가 리스크를 낮추는 방법이지만,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오히려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각 코인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성이 중요하다. 지난 세 차례의 사이클과 이번 사이클이 놀랍도록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픽] 강선우 의원 '보좌관 갑질' 논란···야당 "사퇴해야" vs 여당 "충실히 소명"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를 제기한 보좌진들은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사적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간 46명이 의원실을 떠났다"며 이례적인 인사 교체가 갑질의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높다."변기 수리·쓰레기 분리수거까지"…...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책처럼 한번 들고 나가면 며칠씩 밤새고 돌아온다. 산비탈을 다듬는지 자갈밭을 일구는지 듬성듬성 이가 빠져 자루만 조금 길면 삽에 가까운 호미, 그 옆에 어머니 호미는 가장 많...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렸다모터 소리와 함께 턱이 산에 걸렸다쏠린 피가 뒤통수로 터져 나올 것 같았다원래는 저기 저쪽 해 좀 보라고 여유 있는 척좋아한다고 외치려 했는데으어어억 하는 사이 .
  4. [이슈픽] 국무회의 첫 생중계에 쏠린 시선···"투명성 강화" vs "긍적적 평가할 뻔" "국민이 정책 논의 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2025년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생중계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던 관행을 깨고, 1시간 20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장관들과의 실시간 토론까지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투명성 강화" vs...
  5. [새책] 일과 자유, 삶의 품위를 묻는《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현재를 희생하며 꿈꾸는 노동자들의 삶 택배기사, 물류센터 상하차, 패스트푸드 배달, 주유소 직원, 쇼핑몰 경비원, 온라인 쇼핑몰 창업 등 현장에서 일하며 인간의 품위와 자유를 고민한 한 청년의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 속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발견하고 글쓰기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월북에서 일하는 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기록한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를 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