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3월 6일(목) 오전 10시, 4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구민들의 가계 부담도 완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번 설을 앞두고도 60억 원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5% 할인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약국, 음식점, 시장 등 지역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9,41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규모 점포나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는 양천사랑상품권 발행 외에도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연 4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0.8％ 초저금리로 지원하고 영세·소상공인에 간판교체비를 지원하는 지원책들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