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액션 2025 인천 전시 포스터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를 전달하는 'A4액션 2025' 전시가 인천에서도 열린다. 계엄과 탄핵 그리고 선거라는 중대한 사회적 전환기를 지나며 시민·예술가들이 느끼는 분노와 우려, 희망을 예술 언어로 표현한다.
작품 전시를 넘어 '예술행동 프로젝트'의 하나이기도 하다. 예술행동(art action)은 사회변화를 추진하는 예술적 실천이다. 예술의 장소나 방법, 규범을 포함해 공공장소나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예술행위를 포괄한다. '탄핵 집회의 깃발'과 '응원봉을 든 시민' 등도 감성 소통의 예술행동이다.
정열_내란공범 기름뱀장어_A4 종이에 색연필_2025
김준기 미술평론가(전 광주시립미술관 관장)가 제안해 6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갤러리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모두의 캔버스, 우리의 기록'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변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A4 크기로 출력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전시장에는 원화 혹은 A4 복사본이 함께 걸린다.
성효숙_쓸어내기 33.3×24cm 캔버스에 아크릴 2025
'A4액션 2025'에는 인천 예술인들도 참여한다. 인천민예총 미술위원회(회장 정평한)와 컬렉티브 커뮤니티 스튜디오525(대표 윤종필)가 공동 주관하고, A4액션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억, 연대, 평화, 그리고 일상의 목소리를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며, 2025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기록'이자 미래를 위한 '증언'이 된다.
허용철_민주주의의 힘_A3 복합재료_2025
전시장에는 지역 작가들의 원본 작품과 전국의 'A4액션 2025'에 참여하는 작품들이 'A4 사본'으로 같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전시장에는 지역 구분없이 작품 업로드가 가능하다. 전시는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인천의 '복합문화공간 해시'에서 볼 수 있다.
김신__우리가 바라는것_21x29.7cm_디지탈_2025
A4액션추진위원회 추진위원인 정평한과 윤종필은 "A4액션 2025는 계엄령 이후 탄핵 그리고 선거에 이르기까지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적 의제를 했다"며 "시대의 기억을 기록하고 연대하며, 폭력과 불의에 저항하고 미래를 위해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메시지를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경희__피어라, 꽃_디지털이미지_2025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