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7월 10일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장학재단이 10일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학기 해외교환학생 60명을 선발해 아시아권 400만 원, 비아시아권 55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은 해외에 나간 교환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60명 내외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서울 소재 대학교 정규학기 재학생 중 2학기에 해외 대학으로 나가는 교환학생이 대상이다.
재단은 2018년 시작해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까지 254명을 선발해 약 20개국에 파견했다. 미국, 일본으로 많이 나갔고 중국, 유럽 각국 및 요르단 등으로도 갔다.
선발되면 학생들은 현지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다음 기수 장학생을 위해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에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장학생들은 '베를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양각색의 베를린 관광코스를 찾아서', '벨기에 하면 떠오르는 3가지? 와플, 맥주, 초콜렛!', '배달 강국 중국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도 배달이 가능하다!' 등 현지 특징을 살린 콘텐츠를 기획해 공유하며 우수 특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대표들이 포부를 밝히고, 선배들이 어떻게 장학금을 활용했는지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체계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의 성격을 띠고 있다.
남성욱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 필수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디딤돌 삼아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