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장학재단, 해외교환학생 60명에 장학금 수여···최대 550만원 받으며 현지 '특파원' 활동도
  • 박영준
  • 등록 2025-07-11 09:10:29
  • 수정 2025-07-11 13:36:36

기사수정

서울장학재단이 7월 10일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장학재단이 10일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학기 해외교환학생 60명을 선발해 아시아권 400만 원, 비아시아권 55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은 해외에 나간 교환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60명 내외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서울 소재 대학교 정규학기 재학생 중 2학기에 해외 대학으로 나가는 교환학생이 대상이다.

 

재단은 2018년 시작해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까지 254명을 선발해 약 20개국에 파견했다. 미국, 일본으로 많이 나갔고 중국, 유럽 각국 및 요르단 등으로도 갔다.

 

선발되면 학생들은 현지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다음 기수 장학생을 위해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에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장학생들은 '베를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양각색의 베를린 관광코스를 찾아서', '벨기에 하면 떠오르는 3가지? 와플, 맥주, 초콜렛!', '배달 강국 중국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도 배달이 가능하다!' 등 현지 특징을 살린 콘텐츠를 기획해 공유하며 우수 특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대표들이 포부를 밝히고, 선배들이 어떻게 장학금을 활용했는지 노하우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체계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의 성격을 띠고 있다. 

 

남성욱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 필수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장학금을 디딤돌 삼아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픽] 강선우 의원 '보좌관 갑질' 논란···야당 "사퇴해야" vs 여당 "충실히 소명"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를 제기한 보좌진들은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사적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간 46명이 의원실을 떠났다"며 이례적인 인사 교체가 갑질의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높다."변기 수리·쓰레기 분리수거까지"…...
  2. [이슈픽]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이언주의 허가제 vs 주진우의 신고제 외국인 부동산 투기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특히 중국인의 국내 주택 소유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언주·주진우 의원,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 경쟁 발의7월 9일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을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은 ...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책처럼 한번 들고 나가면 며칠씩 밤새고 돌아온다. 산비탈을 다듬는지 자갈밭을 일구는지 듬성듬성 이가 빠져 자루만 조금 길면 삽에 가까운 호미, 그 옆에 어머니 호미는 가장 많...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렸다모터 소리와 함께 턱이 산에 걸렸다쏠린 피가 뒤통수로 터져 나올 것 같았다원래는 저기 저쪽 해 좀 보라고 여유 있는 척좋아한다고 외치려 했는데으어어억 하는 사이 .
  5. [이슈픽] 국무회의 첫 생중계에 쏠린 시선···"투명성 강화" vs "긍적적 평가할 뻔" "국민이 정책 논의 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2025년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생중계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던 관행을 깨고, 1시간 20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장관들과의 실시간 토론까지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투명성 강화" vs...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