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스파이어✕하자 데이'
영등포경찰서사거리 인근에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하자센터, Let's)가 있다. 서울시립 청소년 특화시설로 1999년 '스스로 미래에 참여하는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대본을 쓴 문지원 작가가 졸업(2003년 1월)한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9월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곳에서 '2025 인스파이어✕하자 데이: 최초공개'가 열린다.
2년째 버버리 재단, 국제 청소년 재단(IYF)과 파트너십으로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센터는 '인스파이어✕하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창작자들과 오픈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각 예술에서 글쓰기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까지 창작을 향해 달리는 청소년들과 관객과 만나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떤 것이 만들어졌는지 알리며 함께하는 시간이다.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 참여 창작자들
이번 이벤트는 청소년 창작자들이 사회에 데뷔하는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최초공개' 타이틀을 달았다.
아트마켓 '참여존'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창작물을 만들고 있는지 소개하며, 관객이 체험도 하게 했다. 시각예술 창작자들은 실크 스크린 체험, 나무 모빌 만들기, 진(zine) 배포, 드로잉, 연 디자인 등을 선보인다.
하자글방 창작자들은 지금까지 써온 글들을 모은 진(zine)을 전시하고, 음악작업장 뉴트랙 6기는 올해 내놓은 음반을 소개하며 들을 수 있는 부스도 준비했다.
아트마켓 '셀러존'에서는 하자센터와 인연이 있는 개인과 팀(셀러로 참여)이 자신들이 만든 굿즈와 아트워크를 판매한다. 단편만화, 컬러링북, 사진집, 진(zine) 등 도서류부터 리폼 파우치, 도자기, 왁스 카빙 등 굿즈까지 볼거리가 많다. 마그넷을 만들고, 미니 스냅 촬영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다.
이밖에도 창작 공간 투어 '오픈 스튜디오', 인디 게임 플레이룸 '오락실', 하자 인턴 체험형 전시 '인턴의 하루', 참여형 이벤트 '돌꾸: 반려돌 꾸미기', '미니 콘서트', '나누장' 등을 함께할 수 있다.
하자센터는 '인스파이어✕하자' 프로젝트에서 시각 예술, 음악, 글쓰기, 문화공간 기획, 디지털 아트, 문화예술 분야 창업창직,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디자인을 주제로 한 8개 작업장과 뉴미디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대안 문화공간 인스파이어 살롱 '구심점'도 운영하고 있다.
하자센터 로고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