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가 '한국문학의 집' 기금마련 미술인 우정전을 22~28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서 연다.
한국작가회의가 자립 공간 마련을 위한 '한국문학의 집' 기금마련 미술인 우정전을 22~28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분단, 노동, 인권 등 사회적 의제를 다뤄온 한국작가회의와 뜻을 같이하는 예술인들이 연대해 마련했다.
김준기 전 광주시립미술관장이 총괄기획을 맡았으며, 신학철·이종구·양동규·김준권·이세현 등 30여 화가가 작품을 기증해 힘을 보탰다.
부대행사로 시와 그림, 노래가 어우러지는 '시, 서, 화, 음' 콘서트가 27일까지 매일 16~17시 30분 열린다.
김정환, 도종환, 현기영, 나희덕 등 문인들과 신학철, 류연복 등 화가들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하고, 연영석, 이지상, 손병휘 등이 노래를 부른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