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열고, '민생 중심의 실질협력'을 핵심으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경제·문화·안보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70조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재개와 초국가 범죄 공동대응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과 관계 개선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이번 회담은 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약 100분간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 주석은 10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후 이날 오후부터 양자 일정을 소화했고, 이 대통령은 취타대의 호위를 받으며 도착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하며 환담 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회담 후에는 양국 간 실질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정 및 양해각서(MOU) 교환식이 이어졌다. 한중 중앙은행은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을 하며 양국 금융시장 안정과 교역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국익과 실용에 기반한 대중외교로 한중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한 계기다. 양국이 호혜적 협력의 전통을 회복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급 정례 소통 채널 가동, 민간 교류 확대, 상호 이해 제고를 통한 정치·사회적 신뢰 강화 등 합의 내용이 많다. '수평적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해 민생 중심의 성과 창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 실버산업·혁신창업 협력, 농산물 수출 원활화, 보이스피싱·온라인사기 공동대응 등 6건의 MOU를 하며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혔다.
문화·환경·인적교류 활성화 등 국민 체감형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실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 평화·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민간 부문에서도 중국 주요 언론사와 한국 언론사 간 협력 MOU가 병행돼 양국 간 정보 교류 및 감정적 거리 완화가 기대된다. 회담 후 100여 명이 참석한 국빈만찬에서는 두 정상이 '바둑'을 화제로 친교를 나누며 신뢰를 다졌다.
위성락 실장은 "11년 만에 시진핑 주석이 국빈방한 했다. 한중관계가 안정적 궤도에 들어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은 냉각된 한중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기를 마련했다. '민생'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실용적 협력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로,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발걸음을 내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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