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발표 월별 수출액 추이(단위: 억 달러)
역대 1위를 기록했던 9월(659억 달러)의 기세가 10월 595.7억 달러로 한풀 꺾였다. 여기에는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2일이 준 '추석의 함정'이 있었다.
이 '함정'을 걷어낸 10월의 '일평균 수출액'은 29.8억 달러로, 오히려 역대 1위 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수출의 '진짜 실력'을 입증했다.
9월 '역대 1위'서 주춤한 10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총수출액은 595.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9월보다 크게 줄었다. 무역수지도 9월 95억 달러에서 10월 60.6억 달러(61억 달러)로 흑자폭이 줄었다.
산자부 발표 월별 수입액 추이(단위: 억 달러)
이러한 '수치상 후퇴'는 추석 연휴 영향이 크다.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이틀이나 준 것이다. 이 '연휴의 함정'을 걷어내자 정반대의 풍경이 펼쳐졌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29.8억 달러로, 9월(27.5억 달러)은 물론 역대 모든 기간을 통틀어 1위였다. 수출의 기초 체력은 오히려 사상 최강 수준임을 입증한 셈이다.
'반도체 157억 달러' HBM이 이끈 견조한 실적
품목별로는 수출 1위 '반도체'가 157.3억 달러(+25.4%)를 기록했다. 역대 1위였던 9월(166억 달러)보다는 줄었으나, 역대 2위이자 10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3개월 연속 150억 달러를 상회하며 서버 중심의 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선박'은 9월(28.9억 달러) 대비 폭발적으로 증가한 46.9억 달러(+131.2%)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4.7억 달러 규모의 대형 해양플랜트 1척이 인도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석유제품(+12.7%)과 컴퓨터(+1.7%)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산자부 발표 월별 무역수지(단위: 억 달러)
'관세 직격탄' 맞은 미국…자동차·철강 '휘청'
반면, 다른 주력 품목들은 관세와 연휴의 직격탄을 맞았다. 9월 100억 달러를 넘겼던 대미국 수출이 87.1억 달러로 급감한 것이 뼈아프다.
이는 9대 지역 중 유일한 두 자릿수 감소율(△16.2%)이다.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10.5%), 자동차부품(△18.9%), 철강(△21.5%) 등이 부진했다.
산자부 발표 수출입 실정(단위: 억 달러, %)
대중국 수출은 115.5억 달러로 9월(116.8억 달러)에 이어 110억 달러 선을 유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선박이 견인해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었다"고 평가했다.
11월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그간 우리 수출에 제약 요소로 작용한 자동차 부문은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미진한 부분도 있다. 철강 관련 품목관세 조정은 이번 관세협상 합의안에서 빠졌다. 6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50% 초고율 관세 적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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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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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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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