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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의 시시각각] 인공지능 주권 확보가 생존 조건···'오디세우스의 슬기' 준비할 시간
- 22일 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첨단 과학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AI 분야는 향후 2~3년이 골든타임이다. 반 ...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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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찔레꽃은 피고
- 이웃 가게들이 다 불을 끄고 문을 닫고 난 뒤까지도 그애는 책을 읽거나 수를 놓으면서 점방에 앉아 있었다. 내가 멀리서 바라보며 서 있는 학교 마당가에는 ...
-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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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소요 2편
- 나는 물속에 뛰어들기가 싫었다. 언제 끌어온 바닷물인지 정수된 물인지 알 수 없는 물에서는 고인 물에서 나는 특유의 물비린내가 났다. 바다에서 갓 잡은 생...
-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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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옥 산문] 별 같은 존재
- 어느 해 몽골에 간 적이 있다. 파란 하늘의 나라로 알려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이곳저곳 며칠 동안 보게 되었다. 울란바토르에서 북동쪽 90km 떨어진 유네스...
-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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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레가 만난 사람] 벽화로 그리는 사람 사는 세상, 이진우 화가
- 고흥 갯벌에서 이진우 화가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까지 인천 열우물마을은 벽화마을이라 불렸다.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이색적인 마을...
-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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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감자
- 온다던 사람이 오지 않았다 사람들 말로는 많은 비가 온대서 서둘러 감자를 캐러 갔다고 했다 서운했지만 이내 그이의 비탈밭과 그이가 이랑에서 캐 담을 감...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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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소요 1편
- 무엇을 보았니, 무서운 것을 보았어요, 그건 꿈이란다, 그러니 어서 꿈에서 빠져나오렴, 어떤 꿈은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저기 무리에서 벗어나 천천히 ...
-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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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옥 시인 산문] 시작하며
- 하루하루 살다 보면 보는 것, 느끼는 것 등이 있기 마련이다. 꼭 뭔가를 쓰기 위해 메모하듯 본 것, 느낀 것 그래서 생각하게 하는 것 등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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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의 시시각각] 다시 돌아온 빛, '광복'···'민의 혁명'이 '빛의 혁명'으로 발현
- 이제 곧 광복절이다.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지 8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성과가 돌올하다. 지난해와 지지난해, 독립과 자존의 정신을 왜곡된 역...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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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여름 이야기
- 밤새 고라니가 운다우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는 마음은 알 것도 같아서잠이 오지 않는다할머니 생각이 난다 잠 못 드는 밤, 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빗질...
-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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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람의 아이
- 태풍이 또내 깊숙한 곳을 뒤집어놓았다집을 나가야겠다돌아온 지 한 달누구의 것이든 상관없다 돈을 챙겨야 한다또다시 돌아오겠지그러나 귀가는 아니다그...
-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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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트레일러 소녀{마지막 편}
- 엄마는 우리가 면회를 갔던 다음 날 새벽에 죽었다. 어깨 아래까지 내려온 머리카락을 뽑아 타래를 만들어 목을 친친 감았다고 했다. 나는 내 혀가 뱉어낸 말 ...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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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의 시시각각] 기후 재앙의 시대, 절실하고 긴급한 현재 인식해야
- 세계기상기구(WMO) 캡처환경 문제는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 학기마다 빠지지 않는 학생들의 선호 주제다. 그만큼 중요하지만 쉬워 보이는 주제기도 하다. 인터...
-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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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여행의 마약
- 여행을 가면가는 곳마다 거기서나는 사라졌느니,얼마나 많은 나는여행지에서 사라졌느냐.거기풍경의 마약집들과 골목의 마약다른 하늘의 마약,그 낯선 시간...
-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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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트레일러 소녀 4편
- 시커멓게 올라오는 미역을 보며 울고 있는 내 어깨를 누군가 짚었다. 학생, 괜찮아? 나는 남자를 노려보았다. 남자는 내 옆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는 야상재킷 ...
- 20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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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
-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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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트레일러 소녀 3편
- 동계 올림픽이 열릴 계획인 작은 도시에는 펜션과 전통 한옥을 많이 짓는다고 했다. 아빠는 트럭에 한옥용 기왓장을 실어 배달했다. 트럭에 검은 기왓장을 가...
-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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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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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나는 불안한 샐러드다
- 투명한 보울 속에 검고 파랗고 노란, 붉디붉은 것들이 봄날의 꽃밭처럼 담겨 있다. 겉도는, 섞이지 않는, 차디찬 것들. 뿌리 뽑힌, 잘게 썰어진, 뜯겨진 후에도 기죽지 않는 서슬 퍼런 날것들, 정체불명의 소스 아래 뒤범벅이 되어도 각각 제 맛인, 제 멋인, 화해를 모르는 화사한 것들. 불온했던, 불안했던, 그러나 산뜻했던 내 청춘 같은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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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배민 잡을 건 수수료"···버거킹·도미노도 서울배달+땡겨요 동맹 합류
- "수수료 비싸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요즘, 조용하지만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앱이 있다. 바로 공공배달앱 '땡겨요'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 '5,000원 할인 쿠폰'이 대란을 일으키며 알뜰족의 필수 앱으로 등극한 땡겨요가 이번에는 피자와 햄버거 업계의 공룡들과 손을 잡았다. 배달 시장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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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권 비싸게 팔아줄게"···중장년 남성 노리는 '유사 콘도회원권'의 덫
- 최근 이벤트 당첨이나 기존 회원권 고가 매입을 미끼로 소비자를 유인해 고액의 계약을 체결시키는 '유사 콘도회원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5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기만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금 지급을 미루기 위해 가상자산(코인)을 담보로 제공하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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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클라젠' 리클라이너의 배신 "옷에 색이 묻네?"···갓성비는 바네스데코·에보니아
- 퇴근 후 지친 몸을 뉘일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 1인가구 증가와 함께 '1인용 리클라이너'가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비싼 게 좋겠지' 하는 생각에 지갑을 열지만, 실상은 달랐다. 60만 원대 고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가 하면, 20만 원대 가성비 제품이 내구성을 증명하기도 했다.최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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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쏙보험사기] '물광 피부' 비결이 허리 통증?···14억 삼킨 '가짜 환자' 병원
- 국내 보험사기 적발액이 사상 첫 1조 원을 넘어섰고 사기 인원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거대한 '사기 비용'은 고스란히 선량한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한 대형 손보사 사기 적발액은 연간 보험료의 2.8%로, 보험료 80만 원당 2만2000원을 국민이 부담하고 있다. '이 정도쯤이야' 하는 일상 속 유혹에 빠지는 소비자도 있다. 올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