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선택,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태백산 하늘탐방로·오대산 전나무숲길·북한산 울대습지길·경주 삼릉숲길·팔공산 수태골탐방로·태안해안 솔모랫길·변산반도 전나무숲길
  • 정해든 기자
  • 등록 2025-08-03 18:57:44
  • 수정 2025-08-04 06:10:17

기사수정
  • - 그늘 많고 평탄해 시원한 여름 산책길 최적…대부분 무장애탐방로 있어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 지도 국립공원공단이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곳을 선정했다. 그늘이 많고 경사가 완만해 탐방이 쉽고, 인근에 전통시장과 관광지가 있어 나들이하기 좋다.


선정된 7개 코스는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오대산 전나무숲길,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주 남산 삼릉숲길,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태안해안 솔모랫길,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이다. 대부분 '무장애탐방로'(휠체어·유모차 이용)가 있다.

 

태백산 하늘전망대는 해발 900m 넘는 곳에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고, 애니메이션 동물원 등도 있어 가족 체험도 할 수 있다.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수령 200년 이상 전나무가 많다. 월정사까지 조용하게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인근에 진부전통시장 야시장이 있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도심형 피서 탐방로로 좋다. '명탐정 레인저' 채팅 로봇 프로그램도 있어 아이들도 재미있게 다닐 수 있다. 


경주 남산 삼릉숲길은 신라시대 삼릉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정교와 남천 징검다리에서는 야경을 즐기기 좋다.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는 계곡물과 숲, 국가유산이 어우러진 힐링코스다. 수태골폭포와 '거연천석' 각자 등 볼거리가 많고, 동촌유원지나 서문시장 야시장에서는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태안해안 솔모랫길은 몽산포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곰솔림산책로로, 솔향기와 바닷바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을 볼 수 있고, 백사장 수산시장에서는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400년 된 전나무들이 터널을 이뤄 쾌적하게 걸을 수 있다. 숲길 끝에는 내소사(국가유산)가 있다. 인근 부안청자박물관에서는 고려청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주대영 이사장은 "가족이 자연을 만끽하며 추억쌓기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픽] 강선우 의원 '보좌관 갑질' 논란···야당 "사퇴해야" vs 여당 "충실히 소명"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를 제기한 보좌진들은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사적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간 46명이 의원실을 떠났다"며 이례적인 인사 교체가 갑질의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높다."변기 수리·쓰레기 분리수거까지"…...
  2. [이슈픽]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이언주의 허가제 vs 주진우의 신고제 외국인 부동산 투기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특히 중국인의 국내 주택 소유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규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언주·주진우 의원,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 경쟁 발의7월 9일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외국인 부동산 투기 방지법'을 발의했다. 법안의 핵심은 ...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책처럼 한번 들고 나가면 며칠씩 밤새고 돌아온다. 산비탈을 다듬는지 자갈밭을 일구는지 듬성듬성 이가 빠져 자루만 조금 길면 삽에 가까운 호미, 그 옆에 어머니 호미는 가장 많...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렸다모터 소리와 함께 턱이 산에 걸렸다쏠린 피가 뒤통수로 터져 나올 것 같았다원래는 저기 저쪽 해 좀 보라고 여유 있는 척좋아한다고 외치려 했는데으어어억 하는 사이 .
  5. [이슈픽] 국무회의 첫 생중계에 쏠린 시선···"투명성 강화" vs "긍적적 평가할 뻔" "국민이 정책 논의 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2025년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생중계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던 관행을 깨고, 1시간 20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장관들과의 실시간 토론까지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투명성 강화" vs...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