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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50대 개발자의 인문학적 AI 활용법…《AI, 결국 인간이 써야 한다》
- 이석현 지음 / icox(아이콕스) / 24,000원AI는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므로 사용자의 언어 능력과 지식 수준에 따라 도출되는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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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의 호모룩스(Homo Lux) 이야기] 코 없는 사자
- 냉혹한 사자가 있었다. 온갖 동물을 무자비하게 해치웠다. 그놈한테 당한 동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살아남은 동물들의 원한이 숲을 뒤덮었다. 세월이 흘러 죽...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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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산문’ [연재]고기 한 판 그리고 인천항 1회
- 1. 인천항 내가 자주 들른 우리 동네 횟집이 두 곳 있었다. 말이 횟집이지 그리 크지 않은 선술집들이었다. 만월산 아래 빌라촌에 내가 살던 집이 있었다. 빌라...
-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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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연재소설[ 기차가 지나간다 최종회
- 박정윤 소설가겨울방학 내내 나는 앓았다. 진아 언니도 홍역을 앓았다고 했다. 언니들은 얼굴에 바람이 들어가면 곰보가 된다며 나에게 올 때마다 밍크 담요...
- 202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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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이코노미스트 2025 세계대전망》...트럼프 시대의 도전과 기회
-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3,000원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격동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2025년, 세계는 어디로 향할까.한국경제신문이 영국 이...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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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혁명의 주역될 《비트코인과 통화혁명》...홍익희, 금융질서 청사진 제시
- 홍익희 지음 / 거인의정원 / 28,000원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있을까. 투자자들에게 어떤 통찰이 필요할까. 비트코인 ETF 승인 후 가속화될 ...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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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타인의 아픔과 함께하는 법...『누군가의 곁에 있기』
- 고선규, 리단, 박소영, 백정연, 장혜영, 조기현 지음 / 동녘 / 17,000원상처받은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까. 장애인, 환자, 상실을 겪은 이들과 함께 살아...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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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차학경 '컬트 클래식'...《딕테》20년 만의 귀환
- 차학경 지음 / 김경년 옮김 / 문학사상 / 18,000원절판 20년 만에 선보이는 《딕테》가 원작의 디테일을 고스란히 살려 출간됐다. 1982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이 ...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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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당장 수익 내는 실전을 위해 《외워서 바로 써먹는 단타 공식》
- 이창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19,000원장기 투자를 우직하게 하는 사람들도 단기 투자의 매력을 충분히 알고 있다. 단타라고 위험하다는 생각은 반은 맞고 반...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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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의 호모룩스(Homo Lux) 이야기'...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 보기
- 어김없이 마지막 달이 되었다.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모래알 같기만 하다. 손안에 쥐는 것은 죄다 흩어져 내린다. 추억은 소중하지만 가뭇없다. 또 이렇게 한 ...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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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산문’ [연재] 에어 포켓 최종회
- 알파가 머무는 곳은 제주를 향해 출항한 배가 떠난 연안부두 옆이다. 서해를 나란히 바라보는 해안선 그 바다는 하루에 두 번 밀물이었다가 썰물이 되는 곳이...
-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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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연재소설[ 기차가 지나간다 4회
- 박정윤 소설가 파란 대문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목발을 짚고 나온 청년이 들어오라고 했다. “아줌마는?” “없어. 조금 있으면 올 거야. 들어와서 기다려.” ...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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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23만 심리 멘토' 정신과 의사 정우열 《나는 왜 내 편이 되지 못할까》
- 정우열 지음 / 김영사 / 18,500원타인과 얽힌 여러 아픔 속에서 자신의 상처와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고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가 많다. 무엇을 바꿔...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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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팔레스타인 종족 청소》...노엄 촘스키 "일란 파페, 현존 이스라엘 지식인 중 가장 양심적"
- 일란 파페 지음 / 유강은 옮김 / 교유서가 / 33,000원지금 세계 곳곳에 화염이 솟구치고 시민들이 죽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중동의 정세가 매우 ...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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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베르베르가 머리맡에 두고 읽는《도피 예찬》
- 앙리 라보리 지음 / 서희정 옮김 / 황소걸음 / 18,000원투쟁은 파멸을 자초하는 일이고, 억제는 위궤양, 편두통, 요통 등 심리적 원인에 의한 병적 증상으로 나타...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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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류시화 신작《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이문재 시인 "고압전류에 감전된 것 같은" 시
- 류시화 지음 / 수오서재 / 16,000원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가 필요할까. 매 순간 시적 언어가 없다면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됐을까. 수오서재에서 ...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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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밥 먹는 일상부터 관계 맺기까지
- 유혜주·조정연 지음 / 21세기북스 / 19,800원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랑이 필요할까. 매 순간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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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아의 호모룩스(Homo Lux) 이야기] - 불꽃이 된 은행나무]
- 라디오 방송 '출발 FM과 함께'의 11월 19일 오프닝멘트는 시 한 구절이었다. 인용된 부분만 캡처해서 보내주니 상대는 이렇게 물어왔다. 상처 회복에 관한 시인...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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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1920년대 신여성·모던걸 탐구한 《근대라는 외장》···일제강점기 근대가 추구한 외적·내적 변화와 미용 …
- "유튜버나 틱톡커와 같은 인플루언서들은 연예인만큼 유명하다. 아주 최근의 일이다. 1927년 문을 연 경성라디오방송국에는 당시 최첨단 방송을 이끌 상징적인 존재로 아나운서를 내세웠다. 여성 아나운서들은 '보브컷'이라 불리는 단발을 하며 패션과 유행을 주도한 셀러브리티였다."- 류수연 작가1920년대 경성은 식민지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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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신보 x 농협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금융지원···올해 390억 협약보증
-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양 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 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 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한다.이로써 상반기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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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고용노동부, 50일간 불법하도급 단속···부실시공·안전사고·임금체불 근절 나서
-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부실시공·안전사고·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50일간 지자체·공공기관과 합동 단속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LH, 한국도로공사, 철도공단, 한국전력 등 공사 발주 규모가 큰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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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원큐'서 하는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병무청 연계 서비스
- 하나은행 '하나원큐'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일정조회'를 하게 됐다. 병무청 시스템과 연계한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4분기에는 '병역판정검사 일정조회'도 할 예정으로 병역의무자 등을 대상으로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026년에는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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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VIT, 급속충전기 설치 수주···서울시 공공 및 수요 집중 지역에 공급
-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이 올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 시설 물품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했다사업비는 21억 원 규모로, 기술 완성도 및 우수성, 사용자 편의성, 사후 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선정된 것이다.KEVIT은 주요 공공 거점과 수요 집중 지역에 140개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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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강선우 의원 '보좌관 갑질' 논란···야당 "사퇴해야" vs 여당 "충실히 소명"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를 제기한 보좌진들은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사적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간 46명이 의원실을 떠났다"며 이례적인 인사 교체가 갑질의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높다."변기 수리·쓰레기 분리수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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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책처럼 한번 들고 나가면 며칠씩 밤새고 돌아온다. 산비탈을 다듬는지 자갈밭을 일구는지 듬성듬성 이가 빠져 자루만 조금 길면 삽에 가까운 호미, 그 옆에 어머니 호미는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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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렸다모터 소리와 함께 턱이 산에 걸렸다쏠린 피가 뒤통수로 터져 나올 것 같았다원래는 저기 저쪽 해 좀 보라고 여유 있는 척좋아한다고 외치려 했는데으어어억 하는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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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국무회의 첫 생중계에 쏠린 시선···"투명성 강화" vs "긍적적 평가할 뻔"
"국민이 정책 논의 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2025년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생중계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던 관행을 깨고, 1시간 20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장관들과의 실시간 토론까지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투명성 강화"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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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일과 자유, 삶의 품위를 묻는《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현재를 희생하며 꿈꾸는 노동자들의 삶
택배기사, 물류센터 상하차, 패스트푸드 배달, 주유소 직원, 쇼핑몰 경비원, 온라인 쇼핑몰 창업 등 현장에서 일하며 인간의 품위와 자유를 고민한 한 청년의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 속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발견하고 글쓰기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월북에서 일하는 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기록한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를 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