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세대수 추이
2025년 6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89만5,000원으로 전월보다 2.5%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4% 상승했다. 신규 분양세대수는 1만1,793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8세대 감소했다.(최근 1년 분양보증이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기준 공급면적당 가격)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2025년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내놓았다.
권역별로는 서울이 ㎡당 1,393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보다 12만 원(0.87%) 오른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97% 늘었다. 수도권 전체 평균은 881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전년 동월 대비 7.72%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평균 602만6,000원으로 전달보다 5.76% 상승했으나 지역 간 편차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당 796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182만5,000원(29.71%) 급등했지만, 부산과 광주는 각각 21만3,000원, 15만8,000원으로 오히려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평균 470만 원으로 전월 대비 0.39%, 전년 동월 대비 5.52% 상승했다. 충남(18.61%), 충북(14.93%) 등 일부 지역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양세대수는 전달(3,257세대)보다는 8,536세대 늘었지만, 전년 동월(14,291세대)보다는 2,498세대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5,407세대가 공급돼 전월 대비 3,184세대 증가했으나 서울은 263세대에 그쳐 전년 동월(1,181세대) 대비 918세대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2,645세대로 전년 대비 1,585세대 줄었으며, 기타 지방은 3,741세대로 855세대 증가했다. 충남(1,651세대)과 경남(1,141세대)은 전월 대비 공급이 크게 늘어난 반면, 강원과 경북은 신규 분양이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