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소비자동향]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을 기록했다. 1월 110.8에서 1.3p 상승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을 기록했다. 1월 110.8에서 1.3p 상승한 수치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2003년부터 2025년까지의 장기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가 뚜렷하게 확산하고 있다.
경기 판단·전망 지수 동반 껑충…고용 시장 훈풍 기대
소비자들의 거시 경제 체감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95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5p나 뛰어올랐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향후경기전망 지수 역시 102를 나타냈다.
지난달보다 4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93으로 2p 올랐다. 일자리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금리수준전망 지수는 105로 전월 대비 1p 상승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가계 살림살이 전망 맑음…저축 늘고 부채 부담 줄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세부적으로 나아졌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6으로 전월과 같았다. 6개월 후를 예상하는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101로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와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각각 103, 111을 기록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가계저축지수(100)와 가계저축전망지수(102)는 모두 1p씩 올랐다.
현재가계부채지수는 99로 변동이 없었다. 가계부채전망지수는 96으로 1p 하락했다.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소폭 덜어졌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구성지수의 기여도
주택가격 전망 16p 곤두박질…부동산 상승 기대 꺾여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08을 기록했다. 전월 124 대비 무려 16p 급락했다. 향후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한 달 새 크게 꺾였다. 전체 소비자동향지수 항목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147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123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주택 시장의 변동성이 향후 거시 경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가 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체감하는 물가 인식은 2.9%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물가상승 기대형성 요인에 대한 응답 비중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2.6%로 제자리를 지켰다.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각각 2.5%로 변동이 없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이 50.6%의 응답 비중을 차지했다. 전월보다 4.3%p나 상승했다. 공공요금(40.6%)과 공업제품(31.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석유류제품 비중은 27.4%로 전월 대비 7.9%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