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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우고 AI가 지킨다"…삼성물산·중부고용청, '안전 최우선' 동맹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04-10 09:39:44
  • 수정 2026-03-19 15: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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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성물산·중부고용청 현장 안전 강화 협약 맺어
  • - 드론·AI 기술 도입해 스마트 안전망 구축한다
  • - 작업중지권 30만 건 등 근로자 중심 안전 선도해

9일 삼성물산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스마트 안전 기술 시연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건설 현장의 안전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건설 현장 안전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안전사고 예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첨단 기술과 근로자 참여를 결합해 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의 핵심 무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이다. 두 기관은 드론을 투입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곳이나 사각지대의 건설 장비를 꼼꼼하게 살핀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알려준다. 단순한 인력 점검을 넘어 스마트 안전 기술을 현장 곳곳에 심어 빈틈없는 안전망을 짠다.



현장 누비는 경영진…작업중지권으로 안전 선도


경영진의 현장 밀착 경영도 눈에 띈다. 삼성물산 최고경영자와 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임원진은 올해 3개월 동안 30회가 넘는 현장 점검을 소화하며 안전 문화를 직접 챙겼다. 


회사는 임원진의 솔선수범과 함께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해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임금 체불을 막아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앞장선다.


삼성물산이 중부고용노동청과 선도적인 협약을 맺은 배경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성과가 있다. 


삼성물산은 2021년 3월 건설업계 최초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며 안전 문화의 판도를 바꿨다.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불과 3년 만에 국내외 현장에서 근로자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작업을 멈춘 사례가 30만 건을 넘겼다.



민관 협력으로 건설업계 안전 기준 한 단계 끌어올려


공사 지연으로 발생하는 협력업체의 금전적 손실까지 회사가 전액 보상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최고안전책임자 중심의 촘촘한 조직 관리 덕분에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중대재해 제로라는 뜻깊은 기록도 달성했다.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삼성물산의 행보에 정부도 화답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스마트 안전 기술을 앞장서 도입하고 경영진이 직접 안전 활동을 이끄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두 기관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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