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이 개발한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길드워'가 어느덧 스무 살을 맞았다.
2005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길드워는 출시 직후 국내외 게이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당시 유저들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은 그래픽에 감탄했다.
무엇보다 초기 설치 파일 용량이 62KB에 불과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나머지 데이터를 자연스럽게 내려받는 시스템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혁신이었다.
한 명의 유저가 인공지능(NPC) 용병과 파티를 맺고 부대를 이끌며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독창적인 플레이 방식 역시 기존 게임의 공식을 깨뜨리며 흥행의 밑거름이 됐다.
2000만 이용자의 선택, 동서양 아우르는 웰메이드 IP의 저력
출시 초기의 뜨거운 열기는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굳건히 이어졌다. 길드워는 전 세계에서 700만 장 이상 팔리는 대기록을 썼다.
2012년 출시한 후속작 '길드워2'와 꾸준히 이어진 다채로운 확장팩들이 연달아 성공하며, 전체 시리즈 누적 2000만 명의 이용자를 거느린 글로벌 밀리언셀러 지식재산권(IP)으로 우뚝 섰다.
완성도 높은 전략적 전투와 방대한 스토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녹아든 매력적인 세계관이 숱한 게이머들의 발길을 오랫동안 머물게 한 핵심 비결이다.
모든 역사 총망라한 '20주년 마스터피스 컬렉션'으로 팬들 보답
엔씨소프트는 긴 시간 게임을 지켜준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특별판인 '20주년 마스터피스 컬렉션'을 전격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길드워의 뼈대를 이루는 캠페인 3종인 '플레임시커 예언'과 '깨어진 동맹', '나이트폴'을 모두 포함한다. 여기에 핵심 확장팩인 '아이 오브 더 노스'와 보너스 미션 팩까지 게임이 걸어온 모든 발자취를 하나로 묶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풍성한 즐길 거리도 새로 추가했다. 과거 사전예약이나 특정 지역 한정 보상으로만 얻을 수 있었던 희귀 아이템을 이제 게임 속 몬스터를 사냥해 일정 확률로 손에 넣을 수 있다. 5월 6일까지 한정판 미니어처를 획득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열어 20주년의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