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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EO 키워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생산적 금융' 'AX 선도' '시너지 창출'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6-01-08 15:20:57
  • 수정 2026-03-17 0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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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 같은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우리금융 제공)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 키워드는 '생산적 금융', 'AX 선도', '시너지 창출'로 요약된다.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우리금융'이라는 확고한 경영 지향점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겠다는 의지다.



기업금융 명가 정체성 십분 발휘할 '생산적 금융'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핵심 동력으로 '생산적 금융'의 실천이 꼽혔다. 우리금융의 굳건한 뿌리인 '기업금융 명가'로서의 강점을 극대화해, 기업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투자와 대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포용 금융을 병행하고, 불완전 판매나 불건전 영업 행위의 뿌리를 뽑아 사전 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기본 책무를 한층 엄격하게 챙기겠다는 다짐이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 주도권 거머쥘 'AX 선도'


그룹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극대화하는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역시 피할 수 없는 핵심 과제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발행(STO) 등 새로운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에 편입되는 격변기를 맞아, 미래 금융 생태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출 심사부터 고객 상담, 내부 통제에 이르는 핵심 업무 전반에 걸쳐 AI의 실효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방대한 데이터 역량을 융합한 밀착형 디지털 신사업을 과감하게 확장할 방침이다.



은행·보험·증권 완전체 기반의 입체적 '시너지 창출'


지난해 생명보험사 인수 등을 통해 오랜 숙원이었던 '은행·보험·증권' 포트폴리오를 마침내 완성한 만큼, 이를 하나로 엮어내는 입체적 시너지 창출에도 사활을 건다.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올해, 단순한 계열사 간 물리적 결합을 뛰어넘어 오직 완전체 체제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특명이다. 


각 자회사가 지닌 고유의 전문성을 빈틈없이 결집해 우리금융만의 묵직한 저력을 확실하게 입증해 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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