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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CEO 키워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New Business 창조' 'AI 생존 전략' '잔심'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6-01-08 17:12:25
  • 수정 2026-03-17 0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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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첫 새해, '먹사니즘'을 필두로 한 민생 회복과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이 경제 정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불(火)의 기운이 절정에 달한 병오년. CEO·기관장들에게는 적토마 같은 돌파력이 요구된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판을 갈아엎는 도전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때다. 그 정진 속에서 날뛰는 마음인 '심마(心馬)'를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한미글로벌 제공)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의 2026년 병오년 신년사 키워드는 'New Business 창조', 'AI 생존 전략', '잔심·팀워크', 'HanmiGlobal Way'로 요약된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3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강도 높은 혁신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이다.



수동적 적응 넘어 시장 판도 이끄는 'New Business 창조'


시장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이끄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조'가 경영의 최전선에 배치됐다. 단순한 환경 변화 적응을 뛰어넘어 미개척 수요를 먼저 발굴하고 사업 구조의 뿌리부터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강력한 주도권을 쥐고, 제살깎기식 단가 경쟁이 만연한 국내 시장의 늪을 타파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건다.



뼈 깎는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 'AI 생존 전략'


인공지능(AI) 탑재는 기업의 명운을 좌우할 '생존 전략'으로 격상됐다. 인공지능을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압도적 고객 가치 창출과 비즈니스 차별화의 핵심 무기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AI가 특정 부서만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전사 모든 조직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담 부서와 밀착해 현장 맞춤형 실행 시나리오를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AI 이식 작업에 속도를 낸다.



목표 향한 치열한 집념과 하나 된 '잔심·팀워크'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향한 끈질긴 집념과 결속력도 주요 어젠다다. 검도를 마친 후에도 긴장을 풀지 않는 마음가짐을 뜻하는 '잔심(殘心)'을 빗대어, 목표 달성의 마지막 순간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치열한 수주전의 승패는 걸출한 개인기 하나가 아닌 탄탄한 팀워크에서 판가름 나는 만큼, 수뇌부부터 실무진까지 예외 없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혼연일체의 조직력을 강조했다.



구호 넘어 행동으로 입증할 철학 'HanmiGlobal Way'


고유의 기업 철학인 '한미글로벌 웨이(HanmiGlobal Way)'의 내재화 역시 멈출 수 없는 과제다. 거창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일상적인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의 척도로 단단히 작동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체 사업관리 시스템(HPMS)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어 흔들림 없는 성과 창출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성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는 행복경영 문화를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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