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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화가의 수요수필]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 설립
- 사고 전 대학교 4학년, 2학기를 남겨 두고 교통사고가 났다. 엄마는 다시 일어나 학교에 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휴학 신청을 하셨다. 하지만, 내 병은 생...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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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배웅
- 떨어지지 않겠다고 버팅기며 목놓아 울어대는 통에십 리 오솔길 급기야 어미가 동행했다 장날 마실 가듯어미를 앞서거니 뒤서거니풀 냄새 맡다가나비 좇다...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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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불탄공장 최종회
- 7우리는 재이가 낡은 1톤 트럭에 시동을 걸 때, 당연히 서원이 있는 병원으로 간다고 여기고 따라붙었다. 우리의 예상을 깨고 그녀는 분주히 움직였다. 곧장 고...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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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의 한시 한 편] 한유 - 사설(師說)
- 김주성 기자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누가 스승이 될만한가? 역사 속 훌륭한 스승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는 스승이 될만한 인물로 세종대왕을 ...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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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화가의 수요수필] 흥미롭고 호기심이 생기면 도전하라!
- 의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우리 부부의 소망을 담아 아기 이름을 의인이라고 지었다.내가 의인이를 혼자 돌볼 수 없어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돌보고, 국가 ...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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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도착
- 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에 도착했어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 더 많았지만아무것도 아니면 어때지는 것도 괜찮아지는 법을 알았잖아슬픈 것도 아름다워내던지는...
-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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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사랑하는 별 하나
-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될 수 있을까.외로워 쳐다보면늘 마주쳐 마음 비춰 주는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세상 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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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불탄공장 6회
- 6 “저수지로 걸어 들어가 죽은 사십 대 남자의 혼을 봤어.”“네.”재이는 파란 들통에서 곡식 한 줌을 쥐어 허공에 흩뿌렸다.“어린 소녀의 ...
-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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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의 한시 한 편] 왕유(王維)의 <송원이사안서>
-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중국의 시인들 가운데 시불(詩佛)이라 불리는 왕유의 시 '송원이사안서(送元二使安西)'를 소개한다. 시의 부처님 왕유를 시불(詩佛...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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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화가의 수요수필] 최고의 명작이 탄생하다.
- 결혼 전 아버님께서는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는 안 된다고 반대하셨다. 남편은 반대를 물룹쓰고 나와 결혼했고 늘 마음 한구석에 부모님께 불효했다는 죄책...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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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불탄공장 5회
- 5우리는 벌판에 얼어붙은 눈 위를 미끄러지며 다녔다. 서원과 함께 구급차를 타고 벌판을 떠난 재이는 아침이 되어도 오질 않았다. 약간의 더미가 구급차에 따...
-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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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의 한시 한 편] 絶句 절구
- 絶句 절구 江壁鳥逾白 강벽 조유백 山靑花欲然 산청 화욕연今春看又過 금춘 간우과何日是歸年 하일 시귀년강물 푸르니 새 더욱 희고산이 푸르니 꽃은 불...
-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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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명년 봄
- 파도는 순해지고 풀이 돋고 목덜미의 바람이 기껍고 여자들의 종아리가 신나고 신입생의 노트에 새 각오가 반짝이고 밥그릇과 국그릇 위로 오르는 김이 벅차...
-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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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불탄공장 4회
- 4우리는 서원의 몸이 닿아 있는 유리 파편을 건드렸다. 촤락, 유리 파편이 떨어지며 청량한 소리를 냈다. 드디어 깨우가 그를 찾았고 몸을 더듬었다. “유리 사...
-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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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의 한시 한 편] 두보의 춘망(春望)
- 당현종과 양귀비: 당나라 예종의 3남인 이융기는 710년, 25살 때 정변을 일으켜 폐위되었던 부황을 복위시켰다. 형의 양보로 황태자가 되었고, 27살 생일에 아버...
-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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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화가의 수요수필] 내 생의 첫 경험들
- ▲김형희 화가 2002년 내 생의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게 되었다. 전신 마비라는 너무나 크고 무거운 장애를 갖게 된 후, 나는 그림이라는 또 다른 예술세계를 만...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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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작약과 공터
- 진저리가 날 만큼 벌어질 일은 반드시 벌어진다작약은 피었다갈비집 뒤편 숨은 공터 죽은 참새 사체 옆 나는살아서 작약을 본다어떨 때 보면, 작약은목 매 자...
-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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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불탄공장 3회
- 3 서원산업은 녹색 컨테이너에서 걸어서 십 분 거리에 있어 승합차 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다. 서원산업에서 하청받은 업무는 스마트폰 부품인 액정을 규격에 ...
-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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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의 한시 한 편] 이백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 우리 겨레는 향가(신라), 가요(고려), 시조(조선)에서 보듯 7.5조와 4.4조, 3.4조 등 정형시에서 자유시로 발전했고, 중국은 천자문 같은 4언고시(四言古詩)에서 출...
-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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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희 화가의 수요수필] ‘장애’는 예술의 새로운 오브제!
- ▲김형희 화가 장애인 화가들은 대부분 장애를 갖게 된 후 그림을 시작하게 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미술교육을 접하기가 매우 어렵고, 대부분 미...
-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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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나는 불안한 샐러드다
- 투명한 보울 속에 검고 파랗고 노란, 붉디붉은 것들이 봄날의 꽃밭처럼 담겨 있다. 겉도는, 섞이지 않는, 차디찬 것들. 뿌리 뽑힌, 잘게 썰어진, 뜯겨진 후에도 기죽지 않는 서슬 퍼런 날것들, 정체불명의 소스 아래 뒤범벅이 되어도 각각 제 맛인, 제 멋인, 화해를 모르는 화사한 것들. 불온했던, 불안했던, 그러나 산뜻했던 내 청춘 같은 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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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배민 잡을 건 수수료"···버거킹·도미노도 서울배달+땡겨요 동맹 합류
- "수수료 비싸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는 요즘, 조용하지만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앱이 있다. 바로 공공배달앱 '땡겨요'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 '5,000원 할인 쿠폰'이 대란을 일으키며 알뜰족의 필수 앱으로 등극한 땡겨요가 이번에는 피자와 햄버거 업계의 공룡들과 손을 잡았다. 배달 시장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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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권 비싸게 팔아줄게"···중장년 남성 노리는 '유사 콘도회원권'의 덫
- 최근 이벤트 당첨이나 기존 회원권 고가 매입을 미끼로 소비자를 유인해 고액의 계약을 체결시키는 '유사 콘도회원권'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5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기만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금 지급을 미루기 위해 가상자산(코인)을 담보로 제공하는 신종 수법까지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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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가 '클라젠' 리클라이너의 배신 "옷에 색이 묻네?"···갓성비는 바네스데코·에보니아
- 퇴근 후 지친 몸을 뉘일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 1인가구 증가와 함께 '1인용 리클라이너'가 필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흔히 '비싼 게 좋겠지' 하는 생각에 지갑을 열지만, 실상은 달랐다. 60만 원대 고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가 하면, 20만 원대 가성비 제품이 내구성을 증명하기도 했다.최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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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쏙보험사기] '물광 피부' 비결이 허리 통증?···14억 삼킨 '가짜 환자' 병원
- 국내 보험사기 적발액이 사상 첫 1조 원을 넘어섰고 사기 인원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거대한 '사기 비용'은 고스란히 선량한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한 대형 손보사 사기 적발액은 연간 보험료의 2.8%로, 보험료 80만 원당 2만2000원을 국민이 부담하고 있다. '이 정도쯤이야' 하는 일상 속 유혹에 빠지는 소비자도 있다. 올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