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책] 'AI 시대'의 자기주도학습법《나는 AI와 공부한다》
  • 정해든
  • 등록 2025-01-23 00:00:07

기사수정

살만 칸 지음 / 박세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 25,000원


AI가 교육 현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AI는 교사를 대체할까, 아니면 보조할까?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AI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RHK에서 AI 시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나는 AI와 공부한다》를 펴냈다. '칸아카데미' 설립자 살만 칸이 오픈AI와 협력해 개발한 AI 기반 학습 플랫폼 '칸미고(Khanmigo)'의 탄생 배경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AI 기술이 가져올 교육 혁명의 실체를 조명한다.


칸은 기존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AI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학습 공백' 문제를 강조한다. 기존 수업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를 반영하기 어려웠지만, AI 개인교사가 이를 보완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퀴즈를 내거나 질문을 던져 스스로 답을 찾도록 유도하며,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돕는다는 것이다.


AI가 교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다수의 의견에 대해서는 "AI가 교사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게 아니다.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황을 분석해 교사가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하도록 돕는다"며 교사의 과로를 줄이고 학생들과의 소통과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칸은 기술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력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AI를 더 똑똑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AI와 인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한다는 의미다.


살만 칸은 MIT에서 수학, 전기공학,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후 칸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사촌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수십억 조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2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스쿨하우스와 칸 랩스쿨, 칸 월드스쿨을 설립했으며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를 썼다.


역자 박세연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활동한 후 번역가로 전향했다. 파주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 공동대표로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20%만 쓰는 연습》 《의미의 시대》 《죽음이란 무엇인가》 《건강의 뇌과학》 등을 옮겼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출입동향] 2025년 12월, 수출 7000억 달러 시대 개막…반도체 1734억 달러로 역대 최대 대한민국 수출이 AI 열풍을 타고 7000억 달러 벽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5년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7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일평균 수출도 26.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미국의 관세 장벽 등 대외 악재를 뚫고 이뤄낸 성과다.무역수지는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연간 780..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비빔국수 비빔국수를 시켜 놓고 끼니때마다 비빔국수를 먹을 수 있다면 행복이겠다 싶다가 나는 왜 이 비빔국수가 좋을까 자문하다가 비빔이라는 말에서섞임에 백기 든 사람처럼 잠깐 헝클어지다가 갓 나온 비빔국수를 젓가락으로 뒤섞는다 설기 썬 상추와 채 썬 오이 위에 앙증맞게 얹힌 한 알의 메추리알까지 흰 면을 슬몃슬몃 내주고 무서움도 매...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나비 가늘고 긴 다리는 망설이고 있었다향기가 더듬이를 떠날 때까지아무도 보지 않는데 가끔은양면을 펴서 평평하게 엎드렸다가꽃빛에 반해서 얼굴을 대는 동안바람은 날개를 붙잡고 꽃대는 휘청거려어디선가 물방울도 듣고 있는펴졌다 구부러지는 입의 모양모았다가 벌어지는 어깨가 넓어진다꽃가루가 묻으면서 공중에서 깊게 무늬들이 박.
  4. [한국은행 경상수지] 2025년 11월 122억 달러 흑자...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조선업 훈풍 2025년 11월, 대한민국 경상수지가 12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1월 흑자 규모를 1018억2000만 달러가 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0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외화 유입을 주도했고, 수입은 468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구조 속에 상품수지는 133억1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전체 경상수지 개선을 ...
  5. [수출입동향] 2025년 12월 수출 695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가 끌고 무선통신기기가 밀었다 2025년 12월 대한민국 수출이 새 역사를 썼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무선통신기기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6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6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다.수입은 4.6% 늘어난 574억 달러를 기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