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지음 / 시월 / 18,000원기자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검찰과 언론은 왜 개혁되어야 하는가?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 한동훈 검언유착 등 굵직한 사건들을 최초 보도한 장인수 기자가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작심하고 다시, 기자》를 펴냈다.
권력과 정면으로 맞선 그의 취재기록은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왜 필요한지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
윤석열 정권 및 그 부역자들의 행태를 고발하고, 이를 둘러싼 검찰과 언론의 문제를 짚어내며, 독자들이 기자라는 직업의 본질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했다.
이 책은 장인수 기자가 취재하고 보도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을 비롯해 7시간 녹취록, 한동훈 검언유착 등 권력형 비리와 관련된 굵직한 보도들이 담겨 있다.
각 사건의 취재 과정과 보도 이후 벌어진 일들을 통해 권력과 언론의 유착 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기자로서의 집념과 윤리적 고민이 곳곳에 녹아 있어 독자들은 한 편의 탐사보도를 읽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사건들을 통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왜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장 기자는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언론이 어떻게 권력을 감시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개혁이 필요한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한 변화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저자 장인수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일보>와 <MBC>에서 19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남양유업 밀어내기 갑질 실태, 방정오 TV조선 대표 딸의 갑질 폭로 등 다수의 특종을 보도했다.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 보도를 위해 MBC를 떠난 뒤 현재 유튜브 채널 <저널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