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 유일 참숯 축제 ‘참숯마실축제’ 성료… 전국 최대 ‘참숯낙화놀이’ 백곡 지역 특화 브랜드 자리매김
  • 디지털뉴스팀 기자
  • 등록 2024-10-25 16:48:02
  • 수정 2024-10-28 12:53:08

기사수정
  • - 진천 백곡, 전국 참숯(검탄 기준) 80% 생산
  • - 지역 특화 자원 ‘참숯’을 문화콘텐츠로 잇다

전국 유일의 참숯 축제 ‘참숯마실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참숯마실축제는 전국 유일의 참숯축제라는 지역 특화 브랜드로써 참숯을 활용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 1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의 특화 자원인 참숯을 활용한 ‘참숯낙화놀이’는 명품 참숯의 고향인 진천 백곡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낸 것으로, 총길이 1800m의 낙화봉 4000여개가 가을밤을 수놓으면서 관광객들의 감탄과 함께 큰 찬사를 받았다.

낙화놀이에는 일반 소나무 숯을 사용하지만 ‘참숯낙화놀이’는 전국 참숯의 80%(검탄 기준)를 생산하는 백곡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국에서 유일하게 참숯을 사용하면서 지역 특화 자원을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냈다는데 그 의미와 가치가 크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저글링 쇼를 비롯해 △아이돌 가수 원츄, 배우 조재윤 등이 무대를 꾸민 마실음악회 △초대가수 래준/양양과 함깨한 ‘제1회 참숯가요제’ 등의 공연 프로그램, 그리고 꼬치구이존, 밤 나눠주기 행사, 숯그림사생대회, 백곡초등학교 발표회 등 그 어느 해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치뤄졌다.

행사가 진행된 진천숯산업클러스터 부지는 앞으로 숯가마를 비롯한 캠핑장, 상설 체험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축제를 주관한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의 이상배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참숯마실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발전 방향 모색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참숯 상품 개발에도 진천군의 많은 관심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10회 축제를 계기로 한단계 도약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진천군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생방안을 모색,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참숯마실축제가 100년을 바라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창영의 시와 사회] 그 눈가에 맺힌 이슬 전야(前夜)는 특정한 일이나 사건이 일어나기 바로 전 시기나 단계를 뜻한다. 전야는 보통 변화를 앞두고 있으므로 설렘을 동반하기도 하고 다부진 각오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선거만큼 변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도 흔치 않다. 선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사회에 일정 부분 변화가 일기도 한다. 그러나 그간 있었던 선거가 우리 사...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도착 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에 도착했어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 더 많았지만아무것도 아니면 어때지는 것도 괜찮아지는 법을 알았잖아슬픈 것도 아름다워내던지는 것도 그윽해하늘이 보내준 순간의 열매들아무렇게나 매달린 이파리들의 자유벌레 먹어땅에 나뒹구는 떫고 이지러진이대로눈물나게 좋아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여기 도착했어-문정...
  3. 서울관광재단, 2025 상반기 MICE 글로벌 전문가 발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이 10일 '2025 상반기 MICE 글로벌 전문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MICE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은 잠재적 MICE 인재에게 교육프로그램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지원하고 서울 MICE 업계에는 숙련된 인력을 지원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2025 상반기 서울 MICE 서포터즈 서류심사를 통과한 100여 명이 참석...
  4. 인천5.3민주항쟁 39주년 기념행사 개최 인천5.3민주항쟁 3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촤로 3일 오후 5시 미추홀구 주안동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5.3민주항쟁 계승대회는 이민우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의 대회사와 공로자 표창장 수여, 황효진 인천시 정부부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축사, 김광.
  5. '배달앱 갑질'에 칼 빼든 공정위, 전담팀 신설···사건 처리 효율화는 물론 경제 분석도 병행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플랫폼 시장 내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5월 12일부터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F)'을 운영하며, 배달앱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일괄 처리한다는 것.그간 배달 플랫폼 관련 사건들 조사에 한계를 느낀 공정위가 사건 간 연계성과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