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호권 구청장의 약속 "돌봄은 사회적 과제"…영등포구, 요양보호사 취득생 160명 모집 나서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08-05 09:19:26
  • 수정 2025-08-05 12:44:55

기사수정
  • - 8일까지…상반기 25명에서 6배 넘게 늘렸다
  • - 영등포구, 야간반·오후반·종일반 운영
  • - 보호자들에 실질적인 '쉼' 제공

최호권 구청장이 돌봄봉사단 힐링교육에 참석해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점검했다.영등포구가 8일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액 무료 교육이다. 


구는 요양 전문 인력을 양성해 장기적으로 지역 내 돌봄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인력 양성뿐 아니라 지역 내 돌봄 공백 줄이기에 힘을 쓰기 위해서다. 


구는 2023년 지자체 최초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운영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에게는 '행복'을, 가족에게는 '휴식'을 주는 돌봄정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다. '집에서 요양이 가능하다'는 구의 의지가 주효했다. 


'돌봄봉사단'이 2인 1조로 하루 4시간씩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담 보호자의 육체적·정신적 소진을 막았다. 보호자들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쉼'을 제공받는다.


돌봄봉사단 절반 이상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다. 가정에 방문해서는 식사 지원, 영양 관리, 병원·약국·공원 등 외출 동행, 운동 및 재활 활동, 치매 예방 인지 활동, 정서 교류 및 말벗을 한다.


만족도와 신뢰도 다 잡았다. 수혜자 92.4%, 봉사단 72.5%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 보호자는 삶의 활력이 증가했고(87.9%), 가족에게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81.8%)


이에 지난해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도 받았다. 자원봉사자를 이어줘 이들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돌봄 인력 보호와 사회적 돌봄을 함께 하는 것이다.


이번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생 모집도 이와 뜻을 함께 한다. 교육생을 상반기 25명에서 이번엔 160명으로 늘려 요양보호의 틀을 잡으려 한다.


여기에는 만족도가 높아 "다시 개설해 달라"는 참여자들 요청도 있었다. 교육생 확대와 더불어 시간도 다양해졌다. 종일반만 운영하던 것을 이번에는 야간반과 오후반도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넖혔다.

 

야간반은 8월 1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오후반은 8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종일반 8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에 필요한 이론·실기·실습 등 전 과정을 320시간에 꾸렸다.

 

영둥포구에 1개월 이상 살고 있는(주민등록 기준) 만 18세 이상이면 주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수자는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증을 따면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요양기관에 연결해 취업과 사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돌봄은 사회적 과제다. 가족만 하게 해선 안 된다"며 "살던 집에서 요양하고 돌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지자체가 해야 할 진정한 복지"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 수강생 모집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원회 가계대출동향] 2025년 '빚투 브레이크'...가계대출 37.6조 ↑로 증가폭 둔화 지난해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7.6조 원 증가했다. 2024년 증가폭 41.6조 원보다 4조 원가량 줄어든 액수로 연간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정부의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GDP 대비 가계부채...
  2.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2026년 1월 소비심리 훈풍…'집값·금리 상승' 전망도 꿈틀 2026년 새해, 소비 심리가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과거 평균(2003~2025년)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6개월 전과 비..
  3. [수출입동향] 2025년 12월 수출 695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가 끌고 무선통신기기가 밀었다 2025년 12월 대한민국 수출이 새 역사를 썼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무선통신기기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6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6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다.수입은 4.6% 늘어난 574억 달러를 기록했..
  4. [수출입동향] 2026년 1월, 수출 600억 달러 시대 개막…반도체 끌고 미국·중국 밀었다 대한민국 수출이 2026년 새해 첫 달부터 유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9%나 급증한 65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중 처음으로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실적이자 8개월 연속 해당 월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수...
  5. [경제포커스] 연봉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그대로?…2026년 건보료·국민연금 동반 인상 김당황 씨는 지난달 연봉협상에서 5% 인상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자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1월 월급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실수령액이 예상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연봉은 올랐는데 통장에 들어온 돈은 지난해 12월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월 월급날을 예상한 김 씨의 스토리다. 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