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10일 ESG 데이터 한 곳에 모으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관리하는 'ESG 정보 공시 시스템'을 오픈했다
세계적으로 ESG 정보 공시가 의무화되는 흐름 속에서 BNK금융그룹이 데이터 투명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디지털 승부수를 던졌다.
10일 흩어져 있던 ESG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ESG 정보 공시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IFRS S1·S2(국제재무보고기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등 날로 까다로워지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에서 'ESG' 전 영역으로…흩어진 데이터,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그동안 많은 기업이 환경(E) 데이터 수집에 집중해 왔다면 BNK는 환경을 넘어 사회(S)와 지배구조(G)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그룹 내 각 계열사와 부서별로 ESG 데이터가 산재해 있어 통합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이는 '데이터 댐'이 구축된 셈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데이터의 입력부터 검증까지 모든 과정이 '증빙 자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도록 설계됐다.
담당자가 수치를 입력할 때 반드시 근거 자료를 함께 등록해야 하므로 공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이 대폭 강화됐다. 공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나 반복 수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외부 기관의 ESG 평가에도 일관성 있게 대응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RPA 로봇이 전력량 자동 집계…기술로 완성한 '투명 경영'
시스템의 또 다른 강점은 디지털 신기술의 도입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RPA(업무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전력 사용량 등 주요 환경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집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의 정확도까지 잡았다.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관리 지표를 대거 추가해 국내외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 범위를 넓혔다.
사용자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마이페이지'와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경영진과 실무자가 ESG 관련 핵심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3월부터 본격 가동…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도약
금융 그룹의 특성을 살려 ESG 금융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ESG 금융 데이터 자동 집계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녹색금융'이나 사회적 채권 발행 등 ESG 관련 금융 실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NK는 2월 한 달간 데이터 점검 및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3월 외부 전문 기관의 검증 및 자문을 받아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BNK는 "ESG 공시 의무화와 평가 기준 고도화 파고 속에서 데이터 관리는 생존 과제다. ESG 공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BNK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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