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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재 전쟁' 신호탄 쏘다… 6만 명 미래 엔진 GSAT 가동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0-26 20:12:14
  • 수정 2025-10-27 12: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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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26일 직무적성검사 실시…19개 계열사서 공채 본격화
  • - AI·바이오·반도체 인재 확보 주력…11월 최종 선발
  • - SSAFY·C랩 생태계로 '인재제일' 실현

10월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 대상 예비 소집이 진행됐다

삼성이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계획의 포문을 열었다. 25~26일 이틀간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한 것이다. 


19개 계열사가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합격자들은 11월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삼성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최종 합격한다.(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E&A·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삼성서울병원·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절차다.삼성은 2020년 온라인 시험을 도입, 지원자들이 독립된 장소에서 PC로 응시하도록 했다.


삼성은 지난달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반도체 중심의 부품 사업은 물론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 아래 청년 고용 확대에 앞장서겠다.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해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의 '인재 사랑'은 1957년 국내 최초 신입사원 공채 도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 70년간 이어진 정기공채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했다. 


1993년 대졸 여성 공채 신설, 1995년 학력 제한 폐지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직급 통폐합, 평가제도 개선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인사 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 채용을 넘어선 '인재 생태계' 조성에도 공을 들인다. 청년 SW·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삼성 청년SW아카데미(SSAFY)'가 대표적이다. 


2018년 개설 후 수료생 8,000여 명 중 약 85%가 2,000여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채용연계형 인턴, 기술인재 채용,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1,600명) 특별 채용 등도 기술인력 육성의 한 축이다.


삼성은 SSAFY 외에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희망디딤돌 2.0', 스타트업 지원 'C랩 아웃사이드' 등을 통해 청년층의 자립과 창업을 전방위로 돕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 고용, 교육, 창업 생태계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삼성이 GSAT 첫 관문을 열었다. 이들 인재와 한국 경제의 미래 동력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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