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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희 교수의 과학·기술·교육·현장] 하늘을 향한 꿈을 키우는 '정석항공과학고'
  • 조대희 교수
  • 등록 2025-06-10 00:00:01
  • 수정 2026-02-24 2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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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뉴스 아이즈 과학기술팀 탐방 시리즈 1편
  • - 항공정비사 면허 과정 국내 최초 운영

[조대희 교수의 과학·기술·교육·현장] 하늘을 향한 꿈을 키우는 '정석항공과학고'항공사에서 사용하는 첨단 교육 시설들이 눈길을 끌었다. 실습실에는 대한항공에서 기증한 항공기 기체가 교육용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항공기, 엔진, 전자장비 들을 다루며 정비는 물론 전자 시스템 점검 실습을 하고 있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는 인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항공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항공 전문가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959년 우리나라 최초 항공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항공 정비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할 만큼 저력이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항공산업의 변화에 맞춰 항공MRO과와 항공전기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황현지 학생자치회장은 어릴 적부터 비행기를 좋아했는데 "이곳에서 실제 항공기를 다루면서 꿈을 키우고 있다"며 "항공정비사로서 활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정석고는 항공 분야 특성화고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항공정비사 면허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수리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과정으로 학생들은 실습을 하며 전문 기술을 배워 졸업 후 바로 항공정비사로서 현장에 투입될 실력을 갖출 수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토대로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항공사, 항공 정비 업체, 공기업, 대기업, 건실한 중견기업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김도현 교사(정석항공 기술교육원장)는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항공사 및 방산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항공정비사 과정을 통해 항공기 정비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으며 협력 실습 과정으로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대희 교수의 과학·기술·교육·현장] 하늘을 향한 꿈을 키우는 '정석항공과학고' 전경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혁신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된 정석고는 항공, 우주, 기계공학, 전기 전자공학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협력부 송무형 교사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교육과정을 확대했다"며 "그 결과 학생들이 기술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해에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 출신 산업 겸임교사가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하기에 학생들은 항공기 제작, 항공 전자, 항공기 기계 등의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체득할 수 있다.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이유다. 


성과도 많다.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 대전에서 기술인재 분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기술 인재 양성에 대한 학교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김종찬 교장은 "정석고는 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항공 인재의 산실"이라며 "더 많은 산업체와 협력해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석고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항공산업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는 물론이고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공기업이나 방산업체에도 꾸준히 취업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해 대학 진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뿐이 아니라 심도 있는 연구와 학업을 이어갈 기회도 선택할 수 있다.


조대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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