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호권 구청장 "빨간우체통이 복지 출발점"…위기가구에 생활·금융 지원 나선다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08-01 08:56:47
  • 수정 2025-08-04 06:59:42

기사수정
  • - 모바일·실물 접수 병행…주거취약지엔 안내문과 서면 접수 강화
  • - 5월, '영리한 살핌단' 출범…주민 51명이 위기가구 발견과 서비스 지원

빨간우체통 설치 모습.영등포구가 구민의 사연을 듣고 대응하고자 '빨간우체통'을 설치했다. 도움이 필요해도 직접 요청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서다.


'영등포형 통합사례관리 체계'와 연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를 빠르게 지원하고자 한다.

 

현재 관내 18개 동주민센터와 서울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설치했고 '모바일우체통'(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고시원, 옥탑방, 반지하 등에 안내문과 우편봉투를 배포해 서면으로도 접수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등포형 통합사례관리'를 본격 가동해 위기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3월에는 50대 1인가구가 건강 악화와 채무 독촉, 자살 충동 등 중복 위기 징후가 있어 즉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 긴급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신청을 마쳤다. 동시에 금융복지상담센터 동행 상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까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영등포구는 이에 주민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5월에는 지역 네트워크로 구성된 '영리한 살핌단'을 출범해 주민 51명이 위기가구를 빠르게 발견하고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제보로는 부족하다. 주민의 위기를 세세히 살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빨간우체통이 복지의 출발점이다. 사소한 신호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2026년 1월 소비심리 훈풍…'집값·금리 상승' 전망도 꿈틀 2026년 새해, 소비 심리가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과거 평균(2003~2025년)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6개월 전과 비..
  2. [수출입동향] 2026년 1월, 수출 600억 달러 시대 개막…반도체 끌고 미국·중국 밀었다 대한민국 수출이 2026년 새해 첫 달부터 유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9%나 급증한 65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중 처음으로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실적이자 8개월 연속 해당 월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수...
  3.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6년 1월 이후 '달러 약세에도 원화 뒷걸음' 2026년 새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훈풍이 불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탔으며 '킹달러'의 위세도 한풀 꺾여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대한민국 외환시장의 풍경은 달랐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원화 가치는 오히...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샤갈의 마을에는 삼월에 눈이 온다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하늘에서 내려와 샤갈의 마을의지붕과 굴뚝을 덮는다삼월에 눈이 오면샤갈의 마을의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다시 올리브 빛으로 ...
  5. [새책] 책에서 길어 올린 희망의 문장들 《당신을 위한 작은 위로》 기억은 기억하는 사람과 함께 희미해지다가 사라지고 만다. 기억을 기록해야만 하는 이유다. 기억을 기록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누락되는 진실을 얼마나 간절하게 지켜내느냐가 중요하다.- 문신 시인빠르게 흘러가는 일상과 갈수록 삭막해지는 현실 속에서 당신의 마음은 안녕한가? 때로는 거창한 해답보다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공감이 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