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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수산물, 금융지원으로 녹인다...동원제일저축은행, '수수료 제로' 수혈
  • 박영준
  • 등록 2025-12-24 1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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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산업체 운전자금 갈증 해소…금리 5~9%, 한도 70%
  • - 취급·중개·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익일 지급
  • - 권경진 대표 "현장 목소리 반영해 적기에 자금 공급할 것"

동원제일저축은행 전경

동원제일저축은행이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수산업계 '돈맥경화'를 풀기 위해 냉동 수산물을 담보로 수수료 없이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산업은 업황 변동성이 커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원제일저축은행이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 카드 '수산물 담보대출'을 꺼내 든 것이다.



익일 지급·70% 한도로 문턱 낮춘 '금융사다리'


이번 상품은 냉동 수산물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 중 소득 증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냉동창고에 있는 수산물을 담보로 기업 운전자금을 지원받는 구조다. 대출 금리는 연 5~9%며, 한도는 담보 평가액의 70%까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이번 상품을 수요자 입장에서 기획했다. '익일 지급'(대출 신청 다음 날 자금 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급박한 자금 수요에 대응했고, 중개수수료·취급수수료·중도상환수수료 등도 일체 없다. 


동원제일저축은행


실수요자 니즈 확인…수수료 부담 없이 운영자금 활용


실수요자 니즈를 간파해 신속함과 편리성에 방점을 둔 조치로 수수료 부담 없이 운영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이번 조치에 그치지 않고 수산물 유통·가공업체와 냉동창고 운영업체 등 관련 업종 전반의 자금 수요를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담보 인정 범위와 금리, 상품 구조를 수시로 점검하며 수산업 종사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권경진 대표는 "운영자금을 현장에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담보대출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 수산업은 지역 경제와 물류·식품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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