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11월 112.4·경기전망 8p 급등…경기 회복 기대감 꿈틀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1-25 10:00:00
  • 수정 2025-11-25 10:03:07

기사수정
  • - 물가인식 2%대로 하락…기대인플레는 2.6% 유지
  • - 주택가격전망 3p 하락…금리 인하 기대
  • - 농축수산물·공공요금이 물가 불안 요인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2.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뉴스아이즈)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2.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9월과 10월 연속 하락세를 딛고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결과다. 112.4는 장기평균치(2003년~2024년) 100을 훌쩍 넘는 수치로, 소비자들이 평균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경기 좋아질 것' 기대감 확산…향후 경기전망 8p 껑충


이번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경기 관련 지표들의 개선이다. 


특히 향후경기전망CSI가 전월 대비 8포인트나 급등한 102를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현재경기판단CSI 역시 96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4로 2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CSI와 현재가계저축CSI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성지수의 기여도


집값 전망은 주춤, 금리 전망은 상승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꺾였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1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10월 122까지 치솟았던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반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9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금리가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취업기회전망CSI 또한 4포인트 오른 95를 기록하며 고용 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


물가 인식 2%대 진입…기대 인플레는 제자리


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은 2.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며 2%대에 진입했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다만,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5%로 0.1%포인트씩 낮아졌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농축수산물(51.0%), 공공요금(36.1%), 석유류제품(30.5%)을 꼽았다. 


전월 대비 석유류제품(+6.0%p)과 집세(+3.6%p)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반면, 농축수산물(-2.8%p)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2.4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뉴스아이즈)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계대출동향] 2025년 '빚투 브레이크'...가계대출 37.6조 ↑로 증가폭 둔화 지난해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7.6조 원 증가했다. 2024년 증가폭 41.6조 원보다 4조 원가량 줄어든 액수로 연간 증가율은 2.3%를 기록했다.정부의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GDP 대비 가계부채비...
  2. [수출입동향] 2025년 12월 수출 695억 달러로 역대 최대…반도체가 끌고 무선통신기기가 밀었다 2025년 12월 대한민국 수출이 새 역사를 썼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무선통신기기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695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6월 이후 7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다.수입은 4.6% 늘어난 574억 달러를 기록했..
  3.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2026년 1월 소비심리 훈풍…'집값·금리 상승' 전망도 꿈틀 2026년 새해, 소비 심리가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보다 1.0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과거 평균(2003~2025년)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주머니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6개월 전과 비..
  4. [한국은행 경상수지] 2025년 11월 122억 달러 흑자...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조선업 훈풍 2025년 11월, 대한민국 경상수지가 12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1월 흑자 규모를 1018억2000만 달러가 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01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외화 유입을 주도했고, 수입은 468억 달러로 0.7% 감소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구조 속에 상품수지는 133억1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며 전체 경상수지 개선을 ...
  5. [경제포커스] 연봉 올랐는데 실수령액은 그대로?…2026년 건보료·국민연금 동반 인상 김당황 씨는 지난달 연봉협상에서 5% 인상이라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자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1월 월급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실수령액이 예상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연봉은 올랐는데 통장에 들어온 돈은 지난해 12월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1월 월급날을 예상한 김 씨의 스토리다. 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