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B금융, 1분기 순이익 1.7조…“비은행 이익 비중 42%, 포트폴리오 효과 빛났다”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04-24 20:26:39

기사수정
  • -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 증가
  • - 돌봄과 상생서 7,848억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이 24일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1조6,973억 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4%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해소되고, 비은행 부문 전반의 실적 확대가 두드러지며 실현된 성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전통적인 은행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KB금융 나상록 재무담당 상무는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핵심예금 유입 확대와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이자 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 전체 이익 중 비은행 부문 비중이 42%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주당 912원의 현금배당과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결의했으며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에 대한 이행 현황도 전자공시를 통해 공개했다. 주당 가치 및 시가총액의 지속적 상승과 함께 자본비율·수익성·ESG 경영 개선 등 전방위적 노력의 일환이다.


눈에 띄는 점은 그룹 CIR(Cost-to-Income Ratio)이 35.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뚜렷한 비용 효율화 성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1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7%, BIS자기자본비율은 16.57%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유지 중이다.


KB금융은 재무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한 ESG 전략을 통해 7,848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KB금융은 "지속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며 '시장 모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6년 1월 이후 '달러 약세에도 원화 뒷걸음' 2026년 새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훈풍이 불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주요국 증시는 상승세를 탔으며 '킹달러'의 위세도 한풀 꺾여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대한민국 외환시장의 풍경은 달랐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원화 가치는 오히...
  2. [관세청 수출입현황] 2026년 1월 수출 658억달러 ‘역대 최대’…8개월 연속 증가 2026년 1월 수출이 658억 달러로 역대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한 658억 달러, 수입은 11.6% 늘어난 571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월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8개...
  3.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2026년 1월 코스피 5300시대 개막…펀드 91.9조 유입 2026년 새해 벽두.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자금이 대이동하고 있다. 은행 창구에서는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반면 증시를 향한 투자 자금은 밀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유례없는 5300선을 돌파하는 등 주식시장이 펄펄 끓어오르자 시중 자금이 더 높은 수익을 쫓아 방향을 튼 결과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관리 기조 속에 주춤.
  4. [한국은행 소비자동향] 2026년 2월 경기 훈풍 탄 소비자심리지수 112.1…전월 대비 1.3p ↑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1을 기록했다. 1월 110.8에서 1.3p 상승한 수치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2003년부터 2025년까지의 장기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가 뚜렷하게 확산하고 있다.경기 판단·전...
  5. '60% 마진의 기적'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시밀러로 화려한 부활 오랫동안 공들여온 연구개발의 씨앗이 마침내 황금 열매를 맺었다. 삼천당제약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증명하며 흑자 전환 드라마를 썼다. 그 중심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글로벌 안과 질환 치료제)가 있었다.삼천당제약(10일 발표)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