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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눈가부터 늙는다…AI가 밝혀낸 '얼굴 노화 시계'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0-16 10:02:51
  • 수정 2025-10-16 11: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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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LG생활건강, 얼굴 노화 유전자 10개 발견
  • - AI로 여성 1만,6000명 얼굴 분석
  • - 눈가 50세 전, 입술 50세 후 노화 가속화

LG생활건강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 적용 예시(좌), 얼굴 부위별 6가지 노화 지표 정의 예시(우)

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 기술로 사람마다 다른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비밀을 밝혔다. 


나이가 들면서 눈가는 50세 이전에, 입술은 50세 이후에 노화가 빨라지는 등 부위별로 노화 시계가 다르게 간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20~60대 한국 여성 1만6,000명의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를 비전 AI 기술로 분석했다. AI는 눈꼬리 처짐, 입술 비율, 얼굴 윤곽 등 6가지 노화 지표의 미세한 변화를 추적해 수치화했다.


연구 결과,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는 확연히 달랐다. 


눈가 처짐은 50세 이전부터 빠르게 진행됐고, 입술 변화는 50세 이후부터 두드러졌다. 반면 얼굴 전체의 윤곽은 모든 연령대에 걸쳐 꾸준히 변했다. 나이에 따라 관리해야 할 피부 부위가 다르다는 것이다.


나아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해 얼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10개를 찾아냈다. 예를 들어 'FOXL2' 유전자는 눈가 피부 발달과 노화 패턴을 조절하고, 'FGF10' 유전자는 피부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얼굴 탄력을 유지하는 식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실렸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연령대별 노화 특징을 모두 고려한 정밀 미용 관리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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