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제일저축은행 전경
동원제일저축은행이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수산업계 '돈맥경화'를 풀기 위해 냉동 수산물을 담보로 수수료 없이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산업은 업황 변동성이 커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원제일저축은행이 현장 밀착형 금융 지원 카드 '수산물 담보대출'을 꺼내 든 것이다.
익일 지급·70% 한도로 문턱 낮춘 '금융사다리'
이번 상품은 냉동 수산물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 중 소득 증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냉동창고에 있는 수산물을 담보로 기업 운전자금을 지원받는 구조다. 대출 금리는 연 5~9%며, 한도는 담보 평가액의 70%까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이번 상품을 수요자 입장에서 기획했다. '익일 지급'(대출 신청 다음 날 자금 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급박한 자금 수요에 대응했고, 중개수수료·취급수수료·중도상환수수료 등도 일체 없다.
동원제일저축은행
실수요자 니즈 확인…수수료 부담 없이 운영자금 활용
실수요자 니즈를 간파해 신속함과 편리성에 방점을 둔 조치로 수수료 부담 없이 운영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이번 조치에 그치지 않고 수산물 유통·가공업체와 냉동창고 운영업체 등 관련 업종 전반의 자금 수요를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담보 인정 범위와 금리, 상품 구조를 수시로 점검하며 수산업 종사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권경진 대표는 "운영자금을 현장에서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담보대출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 수산업은 지역 경제와 물류·식품 산업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