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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한국전쟁 75주년 맞아 한반도 평화 실현 위한 인천행동 출범
인천지역 시민·사회·노동·정당 등 30여 단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인천자주통일평화연대,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자주평화연대, 인천지역연대,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와 개별 단체인 노동희망발전소, (사)평화주권행동 인천평화너머, 생명평화포럼, 인천노사모, 참살이문학 등이다.이들 단체는 10일 ...
경제/산업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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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62권 총서 발간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최근 연구총서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와 번역총서 ‘지구공학 이후’, ‘모빌리티 전환운동’ 등 총 3종을 새롭게 발간하며, 지난 7년간 이어 온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출판을 총 62권으로 마무리했다. 연구총서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는 영국 연구혁신기구(UK Research and Innovation, UKRI)의 지원을
IT/인터넷
IT
인터넷
LG유플러스, 프라임 비디오·와우와우·비아플레이·빌리빌리' 등 플랫폼 인기 콘텐츠 U+tv서 공개
LG유플러스가 유플레이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1년간 글로벌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의 아마존 오리지널 콘텐츠, 일본 유료방송사 '와우와우(WOWOW)' 스웨덴 콘텐츠 플랫폼 '비아플레이(VIAPLAY)' 중국 OTT플랫폼 '빌리빌리' 등 인기 콘텐츠를 U+tv에서 독점 ...
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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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언제나 영화처럼
기차가 필름처럼 레일을 지난다어떤 환등의 불빛이 그 안에 들어 있는지차창으로 이어진 장면 장면이풀려지는 릴만 같아서결말을 알 수 없는 예고편처럼종착역이 궁금해진다건널목 차단기가 액션으로 올라가고갓길 트럭 앞유리는 달빛을 받아 비춘다저녁은 단역처럼 사소해진다그러나 영화라는 것은 일 초에 스물넉 장스쳐가는 사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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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오피니언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언제나 영화처럼
기차가 필름처럼 레일을 지난다어떤 환등의 불빛이 그 안에 들어 있는지차창으로 이어진 장면 장면이풀려지는 릴만 같아서결말을 알 수 없는 예고편처럼종착역이 궁금해진다건널목 차단기가 액션으로 올라가고갓길 트럭 앞유리는 달빛을 받아 비춘다저녁은 단역처럼 사소해진다그러나 영화라는 것은 일 초에 스물넉 장스쳐가는 사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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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오이도 (烏耳島)
내 젊은 날은 다 거기 있었네조금씩 가라앉고 있던 목선 두 척,이름붙일 수 없는 날들이 모두 밀려와나를 쓸어안도록버려두었네그토록 오래 물었던 말들은 부...
2025-03-02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환상 소녀 2회
소녀는 파란색 플라스틱 들통을 들고 바닷물 빠진 갯벌로 들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을 들고나왔다. 한쪽 어깨가 기울어져 보기에도 무거워 보였다. 소...
2025-03-01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엄마 전화기
엄마 전화기가여전히 살아 있다세상 떠난 지 일년이 넘었는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전원을 켜면 문자메시지가 와 있고부재중 전화도 제법 있다 어쩌다진...
2025-02-23
[아이즈인터뷰] 김성규 걷는사람 대표···김소월·윤동주·한용운 시에 매혹된 시인
김성규 걷는사람 대표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초대 고맙습니다. '걷는사람 시인선 100호' 시집 질문에 앞서 시인이 된 특별한...
2025-02-22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환상 소녀 1회
허투루 들었다.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흘려들었다. 삼짇날 흰나비 보면 상복 입고 호랑나비, 노랑나비 보면 웃을 일 생긴다. 외할머니는 장독대에서 독을 닦다 ...
2025-02-2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눈썹
엄마는 한동안 머리에 수건을뒤집어쓰고 다녔다빛이 잘 안 드는 날에도이마까지 수건으로 꽁꽁 싸매었다 봄날 아침일찍 수색에 나가 목욕도 오래 하고화교 ...
2025-02-16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최종회
간헐적으로 쏟아지던 소나기는 긴 장맛비로 이어졌다. 나는 여자가 다락으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고 책방 문을 잠그고 알루미늄 셔터를 내렸다. 셔터의 자물...
2025-02-15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사과 온라인
사과 세상이다사과로 두 권의 시집을 사고 슬픈 영화 한 편을 봤다슬픈 영화도 사과로 보면 슬프지 않다눈 뜨자마자 사과를 켜 놓는다나는 닫고 먼지처럼 일...
2025-02-09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5회
어떤 기억은 강렬하지만, 직감적으로 떠올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열세 살이 되기 전까지는 여섯 살의 기억이 떠올라도 떠올리지 않으려고 애썼다. ...
2025-02-08
<중증외상센터>로 바라본 의료계
설 연휴 직전이었다. 이게 뭔가 싶은 뜨악한 영상 하나를 봤다. 한 의사가 기자들과 생방송 인터뷰 중에서 사자후 같은 욕을 내뱉는 장면이었다. 찬찬히 살펴...
2025-02-05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책임을 다하다
은행나무 가로수 한 그루가 죽었다. 죽는 데꼬박 삼년이나 걸렸다. 삼년 전 봄에집 앞 소방도로를 넓힐 때 포클레인으로 마구 찍어 옮겨심을 때 밑둥치 두 뼘...
2025-02-02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4회
지나가는 소나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비를 맞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소나기가 지나가는 것을 기다릴 시간이 없는 사람이거나 비를 좋아하는 예민한 감각...
2025-02-01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사평역에서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그믐처럼 몇은 졸고몇은 감기...
2025-01-26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3회
헌, 이라는 관형사는 오래되어 성하지 아니하고 낡은 것을 뜻했다. 사전적 의미였지만 나는 정확한 뜻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헌 것이라고 모두 성하지 않은 것...
2025-01-25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토마토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집은 오늘도 많이 더운가 보다아무렇게나 잘라두어 우리 집 창문에 아른거리는에어컨 실외기 호스에서물이 뚝뚝 떨어진다 엄마는 시끄럽다면서도마른 토마...
2025-01-19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2회
세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날이었다. 열흘 넘게 이어지던 폭염과 오랜 가뭄 끝에 퍼붓는 비였기에 소나기가 본격적인 비로 이어지길 바랐지만 굵은 빗방울은 ...
2025-01-18
[일요산문] 반시각패권주의자
나는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의 얼굴을 알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사실 나에게만 있는 특별한 능력이 아니다. 어느 사람이나 가진 사소한 능력...
2025-01-12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비의 음률' 1회
책 모퉁이를 돌았을 때 여자가 있었다. 흘러내리는 몸을 구부린 무릎에 겨우 추스르고 책 기둥에 등을 기댄 채 바로 앞의 책을 바라보고 있었다. 낡은 책의 갈...
2025-01-11
[일요산문] 비질 소리
경사진 골목 안 비질 소리가 다디단 새벽잠을 깨운다. 골목 양쪽에 나란한 빌라 사람들도 비질 소리에 부스스 몸을 일으킨다. 이내 집집마다 텔레비전이 켜지고 수돗물 소리, 설거지 소리,화장실 변기 소...
2025-01-05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목공 소녀 최종회
4엄마가 화장실에서 나를 불렀다. 엄마는 한 손에는 라디오를 들고 다른 손으로 치맛자락을 잡고 변기 앞에 서 있었다. “피가 나온 것 같아.” 대변 위에 피가...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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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바람, 풍경이 되다
바람, 풍경이 되다바람이 깃발을 마구 흔들자구호가 깃발 사이를 헤집고 나왔다'탄핵'의 함성이 빌딩 사이를 휘달리기 시작했다우리는 바람을 담았다촛불로, 응원봉으로어둠을 몰아낸다우리 사이의 빛이별처럼 빛날 때광장은 캔버스가 된다풍경이 된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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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언제나 영화처럼
기차가 필름처럼 레일을 지난다어떤 환등의 불빛이 그 안에 들어 있는지차창으로 이어진 장면 장면이풀려지는 릴만 같아서결말을 알 수 없는 예고편처럼종착역이 궁금해진다건널목 차단기가 액션으로 올라가고갓길 트럭 앞유리는 달빛을 받아 비춘다저녁은 단역처럼 사소해진다그러나 영화라는 것은 일 초에 스물넉 장스쳐가는 사진의 ..
[아이즈인터뷰] '여순항쟁역사화전' 박금만 화가
안녕하세요? 바쁜 시간 내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찾아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가볍게 여는 질문입니다. '화가 박금만'이 생각하는 '화가'란 무엇인가요? 화가는 작품과 인생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이 투영되어야 제대로 된 예술이죠. 그래야 대중에게 설득력도 있고요. 그런 맥락에서 현장과 늘 함께하려 합니...
[박정윤 소설가의 유리정원] 미역이 올라올 때 4편
“터미널까지 태워줄게.” 미라는 머리칼에서 머리리본을 빼며 택시를 불렀다고 했다. 나도 댓돌에 앉아 신발을 벗어 발을 모래에 묻었다. 먼 바다에서 구름이 몰려왔다. 하얗게 헹군 구름 뒤로 검은 구름이 빠르게 쫓아왔다.“네 시에 엄마 면회가 가는데 같이 갈래?”빠르게 쫓아오던 검은 구름이 하얀 구름을 덮쳤다. 미라는 ...
[김주성의 한시 한 편] 홍의장군 곽재우의 <유소명(有召命)>
달력을 넘기다 6월 1일이 '의병의 날'이라는 것을 알았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1552~ 1617)가 의병을 처음 일으킨 1592년 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호국보훈의 달 첫날(6월 1일)로 정했다. 2010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2011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곽재우' 하면 '홍의장군'이다. 본관이 현풍으로 임진왜란 당시 가문은 의...
건국대 인문학의 힘 ‘62권 총서 발간 대장정 완료’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최근 연구총서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와 번역총서 ‘지구공학 이후’, ‘모빌리티 전환운동’ 등 총 3종을 새롭게 발간하며, 지난 7년간 이어 온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출판을 총 62권으로 마무리했다. 연구총서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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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문화·도시 연구 위해 인문학자·문화예술인·도시행정가·언론인·시민 모였다···19일 '인문도시연구소' …
인천문화와 도시 연구자들이 <인문도시연구소>(Humanistic City Institute)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연구소는 구월동에 마련했다. 19일 개소식에는 인문학자와 문화예술인, 도시행정가, 언론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천과 도시에 관한 인문학적 연구 및 연구방법론 체계화, 인천과 도시에 대한 정보 및 연구 ...
가스공사, 10억 투자해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내 실내 체험관 새단장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가스화재훈련센터 내에 실내 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가스공사는 21일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한 것. 김 부사장 등은 재난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시설 안전성과 교육 효과성을 점검하는 시간도 ...
하나은행, 국민·농협·신한·우리·IBK과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MOU 체결···"인증서 부정사용·금융피해 방지한다"
하나은행이 21일 국내 주요 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IBK)과 함께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 및 마케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금융권 인증서는 금융기관 특유의 강화된 다중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본인확인' 수단이다. 그동안은 은행별로 사용했는데 이...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영진설비 돈 갖다주기
막힌 하수도 뚫은 노임 4만원을 들고영진설비 다녀오라는 아내의 심부름으로두 번이나 길을 나섰다자전거를 타고 삼거리를 지나는데 굵은 비가 내려럭키슈퍼 앞에 섰다가 후두둑 비를 피하다가그대로 앉아 병맥주를 마셨다멀리 쑥꾹 쑥꾹 쑥꾹새처럼 비는 그치지 않고나는 벌컥벌컥 술을 마셨다다시 한번 자전거를 타고 영진설비에 가다..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건망증1
창문을 닫았던가출입문은 잠그고 나왔던가계단을 내려오면서 자꾸만 미심쩍다다시 올라가 보면 번번이잘 닫고 잠가놓은 것을퇴근길 괜한 헛걸음이 벌써한두번이 아니다오늘도 미심쩍은 계단을그냥 내려왔다 누구는마스크를 쓴 채로 깜박 잊고가래침도 뱉는다지만 나는그런 축에 낄 위인도 못된다아마 잘 닫고 잘 잠갔을 것이다혼자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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