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월 수출은 526억 달러로 전년 동월(520억 7,600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월 수출은 52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5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483억 달러로 0.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1일 관세청이 통관 기준 잠정치를 기준으로 했으며 확정 통계가 발표될 때 조정될 수도 있다.
2월 수출은 1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소폭 증가했다. 1월 수출이 49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해 실질적인 수출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2월 초 10일간의 데이터를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대비 반도체 수출이 1.8% 증가(28억 달러)했고 자동차 수출은 27.1% 급증(14억 달러)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22.3% 감소했다.
이로써 2025년 1~2월 수출액은 1,017억3,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수입은 992억9,000만 달러로 3.3% 줄었다. 1~2월 누적 무역수지는 24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2025년 수출이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기술(IT) 제품과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동차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연구원(KIET)은 2025년 수출이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급 반도체 제품의 호조가 수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무역정책 변화가 성장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