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호현장 달리는 '밥먹차…티앤씨재단, 의성·산청·안동 등지에 구호물품 지원
  • 박영준 기자
  • 등록 2025-04-01 12:06:59
  • 수정 2026-03-19 12:33:12

기사수정
  • - 영남권 덮친 대형 산불, 이재민·진화대원에 온정
  • - 김희영 이사장의 티앤씨재단, 푸드트럭 밥먹차 파견
  • - 공감 중시하는 재단 철학, 재난 사각지대 돌봄 앞장

티앤씨재단 '밥먹차' [티앤씨재단 제공]

경북 의성군과 안동시, 경남 산청군 일대에 잇따라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거센 불길 속에 수많은 주민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고 소방대원들은 밤낮없이 진화 작업에 매달렸다.


이처럼 혼란스럽고 지친 재난 현장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티앤씨재단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재단은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일대에 대피 주민과 산불 진화 인력, 자원봉사자를 위한 식사 지원 차량과 구호 물품을 보냈다.



공감과 나눔 실천하는 티앤씨재단, 재난 현장 출동


재단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다양성 존중을 바탕으로 한 공감 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평소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온 김희영 이사장의 재단은 이번 산불 사태에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단순히 물품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산불 진화 작업이 한창인 곳을 여러 차례 찾았다. 주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위험 지역까지 직접 들어가 이웃의 아픔을 현장에서 함께 나눴다.



푸드트럭 '밥먹차'로 2000명에 따뜻한 한 끼 대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재단의 식사 지원 푸드트럭인 밥먹차의 활약이다. 밥먹차는 평소 취약계층에게 영양가 높은 식사를 대접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데,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하자 긴급 구호형 식사 지원 차량으로 역할을 바꿨다. 


밥먹차는 피해 지역 인근 대피소 곳곳에 자리를 잡고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원 등 2000여 명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비빔밥과 갈비덮밥, 샌드위치, 핫도그, 어묵 등 든든한 음식은 물론 커피와 과일 주스 등 음료까지 챙겨 현장 사람들의 허기와 피로를 달랬다.



생필품부터 방진마스크까지 세심한 맞춤형 구호물품


재단은 식사 지원과 함께 이재민과 진화 인력에게 꼭 필요한 구호 물품도 세심하게 준비해 전달했다. 갑자기 집을 떠나온 이재민을 위해 파스, 양말, 수건, 속옷, 여벌 옷 등을 챙겼다. 매캐한 연기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진화 인력을 위해서는 방진마스크와 교대 시간에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도록 접이식 에어매트를 사서 전했다. 


이 물품들은 의성과 산청, 안동 지역의 행정기관과 구호지원센터를 거쳐 필요한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나눠줬다. 티앤씨재단 측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과 화마에 맞서 헌신하는 진화대원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시니어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우리카드
동성직업전문학교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출입동향] 2026년 2월 역대급 수출 터졌다…반도체 타고 일평균 첫 30억 달러 수출 2026년 2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한 674.5억 달러를, 수입은 7.5% 늘어난 5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무려 155.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무역 역사상 전 기간을 통틀어 월간 기준 최고 흑자 규모다. 수출은 9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3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설 연휴 탓에 조업일수...
  2. [한국은행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2026년 2월 중동 쇼크에 요동치는 금융시장…외국인 주식 135억 달러 '역대급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중동 지역 분쟁 확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35억 달러를 순매도하며 국내 외환 부문에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글로벌 금융시장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3. [한국은행 금융시장동향] 2026년 2월 중동 쇼크에 휘청인 KOSPI…가계 빚 줄고 기업예금·대출 쑥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6년 2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금융시장은 극단적인 변동성을 겪었다. 2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뚫으며 호조를 보이던 주가와 금리가 3월 들어 중동 정세 악화로 요동쳤다. 1월과 비교해 가계대출은 3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과 은행 수신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중 자금 흐름의 뚜렷한 지각...
  4.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수행자의 노래 모차르트를 높여놓고 설거지를 한다세제 향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른다설거지에는 설거지의 도가 있어먼저 더운물에 그릇을 불리고거품을 일으켜 애벌 씻은 다음부드럽게 헹구고 물을 찌워마른 행주로 닦아 말리면 뽀송해진 그릇들이 좋아한다어느 과정 하나 소홀하면 안 되고깊고 얕고 넓고 좁고 그릇에겐 그릇의 품성이 있어마땅히 예.
  5. [한국은행 경상수지] 2026년 1월 132억 달러 흑자로 역대급 출발…반도체·IT 수출 폭발 ,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뉴스아이즈 AI)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 경제 엔진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산업의 쌀' 반도체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며 수출 폭주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