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10~11일 구청 광장과 인근 음악산책길에서 '서초직거래큰장터'를 연다.
서울 서초구가 10∼11일 구청 광장과 인근 음악산책길에서 '서초직거래큰장터'를 개최한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터(매월 2번째, 4번째 목∼금요일)로 2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구와 자매결연한 24개 지자체의 47여 농가 및 남서울·강남 등 지역농협, 서초구의 말죽거리 상점가 등과 손잡아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선보여 주민들은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단돈 1,000원에 우산 수리 및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퀴 달린 서초 우산과 칼'도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장터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장터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청양군 한우·한돈, 서천군 젓갈류, 거창군 사과, 남원시 곤드레밥, 이천시 뻥튀기, 당진시 부각, 예산군 한과, 장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현지 특산물 나주시 홍어, 산청군 지리산 곶감, 강남농협 과일과 건어물, 남서울농협 강정과 곡류, 말죽거리 상점가 청과와 떡 등을 선보인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직거래장터는 지역 주민과 생산자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어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농상생의 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