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3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60)을 선정했다.
JW중외박애상은 박애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백순구 원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왔다. 코로나 때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초기 병원에서 첫 번째로 접종하며 의료진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으며 이후에도 피해자의 권익 보호, 폭력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가치 실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현 강원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를 유치해 소외계층과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안희배 동아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강종대 예수병원유지재단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