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인 다문화가족을 위해 든든한 두 발이 돼주고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운용하는 국책은행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다문화 및 탈북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밀착형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총 3억 원 상당의 차량 11대를 후원했다.
수출입은행의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차량 기증은 2011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까지 14년 동안 전국 138개 기관에 28억6000만 원 상당의 차량을 전달했다.
이러한 꾸준한 지원의 배경에는 수출입은행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희망씨앗 프로그램'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자립 지원, 다문화 및 탈북가정 등 신(新)구성원 사회 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특히 국제화 시대 흐름에 맞춰 다문화와 탈북가정을 우리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의 정착을 돕는 데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기증된 차량은 일선 복지 현장에서 큰 활약을 펼친다. 과거 공모에 선정돼 차량을 지원받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여주시가족센터 등은 이를 활용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긴급 상담, 다문화 자녀 언어 발달 서비스, 통역 및 번역 등 전문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현장 기동성을 크게 높였다.
수출입은행의 다문화 지원 정책은 단순한 차량 제공을 넘어 교육과 글로벌 상생으로도 이어진다. 다문화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사업을 후원하고,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시설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언어와 문화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나아가 대외경제협력 전담 기관이라는 특성과 연계한 글로벌 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 봇벵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도상국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우물과 보건실, 화장실 등 필수 생활 시설을 설치했다. 마을 내 중학교 건립까지 지원하며 다문화가족의 모국 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