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남보쿠 지음 /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16,800원
왜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장수하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지 못할까? 운명은 타고나는 것일까, 스스로 바꿀 수 있을까?
스노우폭스북스에서 절제가 가진 강력한 힘을 어필한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을 펴냈다. 이 책은 1812년 임진년에 관상가 미즈노 남보쿠가 쓴 《남북상법극의수신록 최초 구어역 판》으로 음식 절제가 인생의 핵심 열쇠임을 설파한다.
저자는 사람이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정해진 음식의 양이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건강과 운명이 나빠지고, 절제를 통해 복과 장수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과식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며, 절제가 어떻게 성공과 행복으로 이어지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중년에 실패했던 한 남성이 음식 절제를 통해 재기한 실화는 절제가 운명을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한다.
술과 고기를 멀리한 간소한 식사가 신체 건강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신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평생 보리 다섯 숟가락과 채소 한 가지로 식사한 저자는 당시 평균 수명은 40대 중반이던 때 78세를 살았다. 음식 절제로 인생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이 책은 단행본으로는 최초 시도된 《세기의 책들 20선 - 천년의 지혜 시리즈》 경제경영 파트 4권 중 하나다. 이 책은 400쇄를 돌파한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이 추천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저자 미즈노 남보쿠는 관상가로 이름을 떨치며 벼슬도 했지만 "운명은 얼굴이 아니라 음식으로 결정된다"며 이 책의 핵심인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음식을 더 먹느냐 못 먹느냐로 귀결된다"를 전파하고 가르치는 데 거의 전 생애를 할애했다. 어려서 고아로 자랐고 감옥 생활 중 범죄자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관상 연구를 시작한 저자는 이후 보리와 콩만 먹으며 절식을 실천했고, 관상이 아닌 식습관이 운명을 좌우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엮은이 서진은 스노우폭스북스 대표로 《돈의 속성》 《핑크펭귄》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기획했으며, '천년의 지혜 시리즈'를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