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은 언제나 최선의 해결책일까? 법률적 문제를 마주했을 때, 소송 외에도 다른 해결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현대 사회에서는 누구나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법적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 시대다.
새로운제안에서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생활 속 소송상식》을 펴냈다.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을 중심으로 법적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쉽게 풀어냈다. 저자 추헌재는 법률 용어와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을 위해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는 걸 최우선으로 삼았다.
이 책은 6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소송에 대한 지식, 절차, 개념을, 2부에서는 소송 외 문제 해결법, 예를 들어 내용증명 작성법이나 무료 법률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며, '나홀로소송'(셀프소송)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3부와 4부는 각각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의 절차와 주요 내용을 다룬다. 민사소송에서는 돈을 받기 위한 절차와 흔히 하는 착각 유형 6가지를 짚어내며, 형사소송에서는 피해자와 피고소인의 입장에서 각각 필요한 지식을 상세히 설명한다.
5부에서는 민사소송 후 실제로 돈을 받기 위한 집행 절차를 다룬다. 강제집행의 실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상대방의 재산 유무가 중요한 이유와 이를 확인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6부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들에 대한 대처법을 제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저자는 복잡한 법률 용어와 방대한 내용을 줄여 가능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용적으로는 소송이 최후의 수단임을 강조하며, 비용과 시간, 노력을 고려해 다른 해결책도 탐색할 것을 권장한다. 셀프소송 같은 현대적인 접근법을 상세히 다뤄 변호사 없이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추헌재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9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고, 현재는 서초동에서 개업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사, 형사, 가사 등 분야의 소송과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무료 법률 상담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이 법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르는 데 생각이 닿아 이 책을 썼다. 《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도 썼다.